단체성심모자원
성심모자원은 1953년 1월 12일 우명득 목사와 그의 부인 한봉녀 여사가 6.25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여성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시설이다. 전쟁 직후 수많은 전쟁 미망인과 고아들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이자, 이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오늘날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의 모태시설이다.
[주요 활동과 의의]
1. 보호와 양육 : 성심모자원은 모자 가정에게 의식주를 제공하고, 아이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했다.
2. 자립 지원 : 단순 보호에서 나아가, 여성 가장들이 기술을 배워 자립할 수 있도록 바느질, 재봉 등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 : 성심모자원은 정부의 사회복지 시스템이 미비했던 시절,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지원한 한국 현대 사회복지사업의 중요한 선구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