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제도나 복지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영역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정부나 사회가 제공하는 복지 시스템이 미처 찾아내지 못했거나, 제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존재하는 부분을 말한다.

[발생 원인]
1. 제도적 한계 : 현행 복지 제도의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거나 너무 엄격한 경우로 소득이나 재산 기준을 조금 초과하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
2. 정보 부족 :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어떤 제도가 있는지 알지 못하거나, 신청 방법을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경우다.
3. 사회적 낙인 : 복지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나 편견 때문에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다.
4. 복합적 문제 : 한 가지 문제가 아니라 질병, 실업, 가족 해체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존 복지 시스템이 제공하는 단일 서비스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다.
5. 개인 정보 미제공 :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안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정부와 지자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 찾아가는 복지 : 복지 담당 공무원이나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상담한다.
2. 민관 협력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이 협력하여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원한다.
3. 통합 정보 시스템 : 위기가구를 예측하고 발견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단전, 단수 등 여러 정보를 연계하여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4. 긴급복지지원 :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에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