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특히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강점관점, 구성주의, 해결중심치료, 임파워먼트 모델)에서 수평적 관계(Collaborative / Horizontal Relationship)란 사회복지사를 단순한 '지시적 권위자'나 '객관적 진단가(Expert)'로 보지 않고, 클라이언트를 자신의 삶에 대한 최고 권위자(Expert of One's Own Life)로 인정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등하게 협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의료적 모델(Medical Model)의 권위주의적·위계적(Vertical) 관계를 극복하고, 클라이언트의 자아효능감(Self-Efficacy)과 자기결정권(Self-Determination)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현대 사회복지 실천의 핵심 관계 원칙입니다.
1. 수직적 관계(의료적 모델)와 수평적 관계(구성주의/강점관점) 비교
| 구분 | 수직적 관계 | 수평적 관계 |
|---|
| 철학적 기반 | 근대주의(Modernism), 실증주의, 객관주의 | 구성주의(Constructivism), 포스트모더니즘, 강점관점 |
| 전문성 지위 | 사회복지사만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유일한 전문가' | 클라이언트는 '자기 삶의 전문가', 사회복지사는 '과정 협력자' |
| 관계의 성격 | 권위적, 시혜적, 일방향적 지시 및 지도 관계 | 동등한 파트너십, 수평적 대화, 상호 소통 관계 |
| 클라이언트의 역할 | 진단 및 치료를 수동적으로 받는 '환자/대상자' | 해결책을 함께 탐색하고 결정하는 '주체적 참여자' |
| 주요 목적 | 문제 원인 규명 및 결함의 교정 | 강점 및 자원 발굴, 의미 재구성, 임파워먼트 |
2. 수평적 관계가 형성되는 핵심 실천 모델 및 원칙
1) 해결중심치료 (Steve de Shazer & Insoo Kim Berg)
- 알지 못함의 태도 (Not-Knowing Stance) :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클라이언트의 문제와 답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전제를 버립니다. 진심 어린 호기심과 겸손한 태도로 클라이언트의 주관적 경험에 귀를 기울이며 수평적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 협력적 파트너십 :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기적질문, 예외질문, 척도질문 등을 통해 옆에서 조력합니다.
2) 임파워먼트 모델 (Empowerment Model)
- 권한 부여 및 자기결정권 : 클라이언트를 무력한 수혜자로 보지 않고, 통제력을 회복할 능력이 있는 존재로 인정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에 수평적으로 참여시켜 자기조절 능력을 극대화합니다.
3) 동기강화상담 (Motivational Interviewing, MI)
- 수용과 동반자 의식 (Partnership & Acceptance) : 클라이언트에게 변화를 직시하라고 설득하거나 대립(Confrontation)하지 않고, 클라이언트 내면의 변화 동기를 존중하며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합니다.
3. 수평적 관계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사의 핵심 실천 기술
1) 경청과 감정 이입적 공감 (Empathic Listening)
클라이언트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비심판적 태도로 수용합니다.
2) 클라이언트 자기결정권 존중 (Respecting Self-Determination)
개입 과정과 과업 선택에서 클라이언트의 의사와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반영합니다.
3) 겸손과 투명성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전문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으며, 솔직하고 투명하게 소통합니다.
🔒 댓글을 작성하려면 복지학개론 포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하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