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가 있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드러내는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참여자는 5년 이상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한 장애가 있는 사회복지사 5명으로 하였다.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고,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의 4단계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81개의 중심의미에서 16개의 드러난 주제를 발견했고, ‘꿈의 상실’, ‘환대 없는 일터’, ‘주변화된 존재’, ‘차별과의 공존’, ‘직업적 정체성의 발견’, ‘변화의 촉진자’의 6개의 본질적 주제를 구성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첫째,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장애가 있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둘째,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을 강화하며, 셋째, 사회복지시설이 장애물 없는 환경을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시설 특히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고용촉진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언하였다.

[양혜정 and 강선경. (2021). 장애가 있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험에 관한 연구. 장애인복지연구, 12(2), 5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