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는 경제학이나 사회학 등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며, 통계 작성 기준에 따라 그 정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실업자를 정의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
대부분의 국가가 따르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실업자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 조사 대상 기간(보통 1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1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간주).
- 최근 4주 동안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을 것(구인광고에 응모하거나 면접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
- 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할 것.

이 기준에 따르면, 단순히 일자리가 없는 것만으로는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가사 노동에 전념하는 주부, 학교에 다니는 학생처럼 '일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2. 실업자와 관련된 다른 용어
- 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인구이다.
- 비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을 말합니다(주부, 학생, 연로자, 구직 단념자 등).
- 구직 단념자 :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지만,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 구직 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ILO 기준상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이러한 정의는 실업률을 계산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고 실업률은 '실업자 수÷경제활동인구×100'을 곱하여 산출한다.
니트족 또는 히키코모리 등과 함께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