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을 앓아 일을 할 수 없게 된 목수 다니엘 블레이크가 정부의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관료주의적인 행정 절차와 씨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좌절을 겪고, 한부모 가정인 케이티를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헤쳐 나간다. 이 영화는 복지 제도의 비인간성과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복지적 키워드]
- 복지 사각지대 : 다니엘 블레이크는 심장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정 때문에 실업 급여를 받지 못하는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 잔여적 복지 : 영화는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잔여적 복지 관점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 인간다운 삶의 권리 : 복지 제도가 사람을 존엄한 존재로 대하지 않고 '기계적 시스템'으로만 취급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인간다운 삶의 권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개별화의 원칙 : 복지 서비스가 이용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욕구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적용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