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단절되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외로운 상태를 뜻한다. 이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진다.

[고립의 유형]
고립은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1. 물리적 고립 : 지리적인 이유(예 : 산간벽지 거주)나 신체적 제약(예 : 거동 불편)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2. 사회적 고립 : 친구, 가족, 이웃과의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되거나 단절된 상태를 뜻한다. 명절에 연락할 가족이 없거나, 힘든 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3. 심리적 고립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더라도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복지적 의미]
사회복지학에서 고립은 개인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는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청소년,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고립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우울증, 자살, 질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한다.
- 사회 관계망 구축 : 지역사회 프로그램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고립된 개인들이 타인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
- 정서적 지원 : 상담, 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고립된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지지.
- 제도적 지원 : 고립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예: 빈곤,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