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검색
전체 13건 1 페이지
  • 2025년 장애인복지론 13주차 강의
    한국의 장애인복지 실천 현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자립 생활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서비스의 내용과 접근 방식을 혁신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핵심 과제는 장애 패러다임 변화에 조응하고, 장애민감성과 인권 기반을 강화하는 것입니다.1. 장애 패러다임 변화와 조응실천 현장은 기존의 의료적/시혜적 모델에서 벗어나 사회적/인권적 모델로의 급진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고 서비스에 반영해야 합니다.가. 시혜와 보호 중심에서 권리와 자립 중심으로의 전환과제: 장애인복지 실천의 초점을 '돌봄과 보호'에서 '권리 보장과 자립 생활 지원'으로 완전히 옮겨야 합니다. 모든 서비스는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합니다.실천 방향:개별화된 지원 계획(ISP)의 강화: 서비스 계획 시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진단이 아닌, 당사자의 욕구와 목표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당사자가 계획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자립생활 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활동지원 서비스, 동료 상담, 권익옹호 등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IL)의 핵심 요소를 지역사회복지관 등 실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나.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통합 중심으로의 전환 (탈시설화 지원)과제: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오는 장애인들을 위한 정착 및 자립 지원에 실천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실천 방향:주거 지원 모델 개발: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립생활주택, 공동생활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모델을 지역사회 내에서 확대하고, 주거와 활동지원 서비스가 끊어지지 않도록 통합적으로 연계해야 합니다.지역사회 인프라 연계: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의료, 고용, 여가 등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 및 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통합 사례관리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2. 장애민감성과 인권 기반의 강화실천 현장의 사회복지사와 종사자들이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예방하며 권익옹호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가. 장애민감성(Disability Sensitivity) 함양 및 교육 의무화과제: 장애인 당사자의 경험, 욕구, 그리고 장애가 성별, 연령, 문화 등 다른 요인과 교차하여 발생하는 차별(교차 차별)을 이해하는 장애민감성을 실천 현장 전체에 확산해야 합니다.실천 방향:정기적인 민감성 교육: 모든 종사자에게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권 및 장애민감성 교육을 의무화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여 인식의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차별적 언어 및 관행 제거: 실천 현장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차별적이거나 시혜적인 언어, 태도, 관행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나. 권익옹호 체계의 구축 및 역할 강화과제: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자기 결정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을 때, 실천 현장이 가장 가까운 옹호자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권익옹호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실천 방향:권익옹호 전담 인력 배치: 복지관, 시설 등 실천 기관 내에 장애인의 권익 침해 사례를 상담하고 대변할 수 있는 권익옹호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합니다.자기 옹호(Self-Advocacy) 지원: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료 상담, 자조 집단 구성, 리더십 훈련 등을 지원하여 자기 옹호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 마련: 시설 및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폭력, 차별 등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한 명확한 예방 및 대응 절차 매뉴얼을 마련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합니다.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함으로써, 한국의 장애인복지 실천 현장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사회 통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인권 기반의 실천 모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1-27 조회 44
  • 2025년 장애인복지론 12주차 강의
    장애인 운동은 수혜적 관점의 복지에서 벗어나 인권 보장과 완전한 사회 통합을 목표로 진화해 왔습니다. 국제적 동향과 국내 동향을 분리하여 핵심적인 내용과 과제를 자세히 설명합니다.1. 국제 장애인 운동의 동향과 과제국제 장애인 운동은 20세기 중반부터 시작하여 제도적 변화와 인권 패러다임의 확립을 통해 전 세계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가. 주요 동향UN 장애인권리협약(CRPD) 중심의 운동:동향: 2006년 채택된 CRPD는 국제 장애인 운동의 최고 규범으로 기능하며, 모든 국가의 장애인 정책의 기준을 '시혜'에서 '인권'으로 격상시켰습니다. CRPD의 이행과 모니터링이 국제 운동의 핵심 활동입니다.핵심 원칙: 탈시설화, 지역사회에서의 자립 생활(Independent Living), 합리적 편의 제공 등을 의무화하며 장애인을 권리의 주체로 명시했습니다.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의 확산:동향: 대규모 수용시설 중심의 장애인 보호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목표: 장애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선택하고, 필요한 개인별 지원(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장애 포괄적 개발(Disability-Inclusive Development):동향: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등 국제 개발 협력 논의에서 장애를 주류 의제로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목표: 개발도상국의 교육, 보건, 고용, 재난 대응 등 모든 개발 영역에서 장애인의 접근권과 참여를 보장하여, 장애로 인해 개발 과정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나. 국제 장애인 운동의 과제CRPD의 실효적 이행 확보: 많은 국가가 CRPD를 비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국내 법률과 정책이 협약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이행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적으로 이행 강제성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합니다.개도국 장애인의 권익 증진: 빈곤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기본적인 생존권과 접근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국가에 대한 기술 및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장애인 단체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교차 차별 해소: 여성 장애인, 다문화 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복합적인 차별을 겪는 집단의 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 운동 내에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여야 합니다.2. 우리나라 장애인 운동의 동향과 과제우리나라 장애인 운동은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이후 본격화되어, 최근에는 자립생활 패러다임을 핵심으로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가. 주요 동향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패러다임 확립:동향: 기존의 시설 보호 중심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주도하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자립생활 지원을 요구하는 운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주요 성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도입 및 확대,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화 로드맵 추진 등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이동권 및 접근권 운동:동향: 저상버스 도입,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콜택시 확충 등 대중교통 이용의 권리와 모든 시설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필수 전제 조건으로 인식됩니다.발달장애인 지원 강화 요구:동향: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부담 및 관련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주간활동, 방과 후 활동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권익옹호 및 차별 철폐:동향: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근거로 직장, 교육, 서비스 이용 등에서 발생하는 차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공익 소송 및 제도 개선 요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나. 우리나라 장애인 운동의 과제탈시설화의 실질적인 이행:과제: 정부가 로드맵을 발표했으나, 지역사회 정착 지원금 및 주거 지원의 부족,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지역 인프라(주거 시설, 일자리 등) 미비 등으로 인해 실제 탈시설 속도가 더디고 있습니다. 시설에 남아있고자 하는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선택권 보장도 과제입니다.활동지원 서비스의 전면적 확대 및 개선:과제: 활동지원 서비스의 시간 및 대상 제한을 완화하고, 특히 중증장애인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만큼의 24시간 지원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또한, 활동지원사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처우 개선이 시급합니다.장애인 고용의 질 향상:과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이 단순 노무직이 아닌 전문적인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 훈련과 고용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애인 고용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인센티브가 강화되어야 합니다.지역사회 복지 주거 인프라 구축:과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및 자립생활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장애 친화적 주거 모델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 및 돌봄 서비스가 분리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제공되도록 해야 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1-27 조회 45
  • 2025년 장애인복지론 11주차 강의
    장애인 복지는 단순한 시혜적 보호를 넘어, 장애인의 권리 보장, 자율성 증진, 그리고 사회 참여를 핵심 목표로 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입니다.1. 당사자주의와 전문가주의이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결정 과정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입니다.당사자주의 (Self-Advocacy / Consumerism):개념: 복지 서비스의 계획, 실행, 평가의 모든 단계에서 장애인 본인(당사자)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고 선택할 권리를 강조하는 입장입니다.강조점: 장애인의 자율성, 자기 결정권, 주체성을 존중하며, "우리의 일은 우리가 결정한다(Nothing about us without us)"는 원칙을 표방합니다. 이는 시혜적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인을 능동적인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패러다임입니다.전문가주의 (Professionalism):개념: 사회복지사, 의사, 치료사 등 전문가가 객관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상태를 진단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결정하고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강조점: 서비스의 전문성, 효과성, 안전성을 중시합니다.발전 과제: 이상적인 지역사회복지에서는 당사자의 욕구와 전문가의 지식이 조화를 이루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역할은 지시가 아닌, 당사자의 선택을 돕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조력자 및 옹호자로 전환되어야 합니다.2. 장애와 인권장애와 인권은 장애인 복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주제입니다. 장애인 복지는 곧 장애인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활동으로 정의됩니다.인권의 보편성과 불가침성: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평등권, 자유권, 생존권 등 헌법상 보장된 모든 기본권을 누려야 합니다.UN 장애인권리협약(CRPD): 이 협약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명시하고, 국가가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조치들을 규정합니다. 특히,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지역사회 통합(Inclusion), 합리적 편의 제공(Reasonable Accommodation) 등을 강조합니다.차별 금지 및 권익 옹호: 장애를 이유로 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며, 장애인의 인권이 침해되었을 때 이를 구제하고 대변하는 권익 옹호 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3. 권익옹호와 성년후견장애인의 자기 결정권 행사를 지원하고,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구제하는 제도적 장치입니다.권익옹호 (Advocacy):개념: 장애인의 권리 및 이익을 대변하고,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 및 지원하는 활동을 총칭합니다.유형: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권익을 주장하는 자기 옹호(Self-advocacy), 전문가나 단체가 대신하는 대리 옹호(Representational advocacy), 그리고 장애인 집단의 권익을 위해 정책 변화를 추구하는 제도 옹호(Systemic advocacy) 등이 있습니다.성년후견제도 (Adult Guardianship):개념: 정신적 제약으로 인해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성인(주로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치매 노인 등)을 돕기 위해 법원에서 후견인을 선임하여 재산 관리 및 신상 보호 관련 사무를 대신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발전 과제: 전통적인 후견제도는 당사자의 자기 결정권을 제한할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당사자의 잔존 능력을 최대한 인정하고 후견인의 권한을 필요한 범위로 제한하는 '제한 후견'이나 '특정 후견'을 활성화하여 당사자주의 원칙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4. 보편적 디자인과 보조공학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과 기술을 개선하는 접근 방식입니다.보편적 디자인 (Universal Design):개념: 모든 사람이 장애 유무나 능력에 관계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환경, 시설,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강조점: 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장치(별도 시설)가 아닌, 처음부터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을 통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합을 촉진합니다. (예: 계단 없는 경사로, 자동문, 시각·청각 정보 동시 제공 등)보조공학 (Assistive Technology, AT):개념: 장애인이 기능적인 능력을 향상, 유지 또는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장치, 도구, 서비스를 포괄합니다.종류: 휠체어, 보청기, 의사소통 기기(AAC),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특수 컴퓨터 장비 등 광범위합니다.중요성: 보조공학은 장애인의 교육, 고용, 의사소통,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수단이자 인권 보장의 필수 요소로 인식됩니다.5. 장애인의 여가생활여가생활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삶의 질, 사회 관계, 자아실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영역입니다.여가권의 보장: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문화, 체육,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여가권을 보장받아야 합니다.접근성의 문제: 여가시설(영화관, 미술관, 체육 시설 등)의 물리적 접근성(장애인 편의시설) 부족과 경제적 부담, 서비스 제공 인력의 부족 등으로 인해 장애인의 여가 활동이 극히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발전 과제:통합형 여가 프로그램: 장애인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비장애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적 교류를 확대해야 합니다.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지역 내 체육관, 공원, 도서관 등 공공 여가 시설에 대한 보편적 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하고, 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할 전문 인력 및 자원봉사자를 적극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1-27 조회 47
  • 2025년 장애인복지론 10주차 강의
    장애인 복지는 단순히 장애 자체에 대한 지원을 넘어, 장애가 다른 사회적 요인(고령화, 성별, 다문화 배경 등)과 교차하면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차별과 욕구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러한 교차점에서의 이슈들은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1. 장애와 고령화장애와 고령화가 겹치는 현상은 장애인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노화로 인해 새롭게 장애를 얻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복지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핵심 이슈입니다.이중고(二重苦)의 심화: 장애인들은 일반 노인보다 더 이른 나이에 노화 관련 질병을 겪거나, 기존 장애가 노화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이중의 고통을 겪습니다. 이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 연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합니다.복합적인 서비스 요구: 고령 장애인은 신체적 재활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대응, 정서적 지지 등 의료-돌봄-복지가 통합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요구합니다.시설의 노후화 및 부적합성: 기존의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지역사회재활시설이 노인성 질환이나 고령화된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시설 및 인력의 노인 복지 전문성 강화가 필요합니다.2. 젠더 이슈 (Gender)로서의 장애와 성장애인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성적 건강에 대한 이슈는 오랫동안 금기시되거나 무시되어 왔습니다. 이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권리(헌법상 행복추구권)와 직결됩니다.성적 자기 결정권 및 교육 부족: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성적 자기 결정권이 무시되거나 가족과 시설에 의해 통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애 유형과 발달 수준에 맞는 성교육 및 성 상담 서비스가 매우 부족하여 성적 권리 침해에 취약합니다.성적 건강 서비스 접근성: 장애인들은 의료기관 방문의 어려움, 접근 가능한 성 관련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피임, 성병 예방, 생식 건강 관리 등 성적 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습니다.성폭력 피해에 대한 취약성: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성폭력 피해를 입을 위험이 훨씬 높으며, 특히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인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피해 사실 은폐 및 2차 피해에 노출되기 쉽습니다.3. 장애와 여성 (교차 차별)여성 장애인은 장애와 성별이라는 두 가지 속성으로 인해 이중의 차별을 경험하는 대표적인 교차 차별 사례입니다.고용 및 임금 격차: 여성 장애인은 남성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 여성에 비해 고용률이 현저히 낮고, 취업하더라도 저임금, 불안정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빈곤 위험이 높습니다.가사 및 양육 부담: 결혼한 여성 장애인은 비장애인 여성과 마찬가지로 가사와 자녀 양육의 주된 책임을 지는 경우가 많으나, 장애로 인해 그 부담이 가중됩니다. 이에 대한 맞춤형 활동지원 서비스나 대체 돌봄 지원이 미흡합니다.재생산권 침해: 여성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 여성에게는 강제 불임 시술을 시도하거나,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장애 특화된 의료적 지원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재생산권(Reproductive Rights)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4. 장애와 다문화 (다문화 장애인)다문화 가족의 장애인(결혼 이주 여성 장애인, 장애 아동) 또는 장애인 국제결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이슈입니다.언어 및 문화적 장벽: 결혼 이주 여성 장애인이나 그들의 장애 자녀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복지 정보 접근이 어렵고, 한국의 복지 제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다른 문화권의 장애 인식이 한국 사회의 인식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중 차별 및 고립: 다문화 배경을 가진 장애인은 장애와 인종/국적/문화에 따른 이중의 차별을 경험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기 쉽습니다.맞춤형 서비스 및 통역 지원 부족: 장애 아동을 둔 다문화 가족에게 필요한 특수 교육 정보, 치료 및 재활 정보를 해당 국가 언어로 제공하는 시스템과 전문 통역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비자 및 체류 문제: 결혼 이주 여성 장애인의 경우, 배우자나 가족 관계의 변화가 복지 서비스 이용은 물론, 체류 자격과도 연관되어 있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이러한 교차적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 연령,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한 다차원적인 복지 정책 설계와 현장 전문 인력의 감수성 및 전문성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1-27 조회 52
  • 2025년 장애인복지론 9주차 강의
    장애인복지시설은 장애 유형, 연령,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장애인복지법」 및 관련 지침에 따라 크게 생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의료재활시설 등의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설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1.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시설)장애인이 가정이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거주하면서 일상생활, 여가, 사회참여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는 시설입니다.지정 유형: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이 장기간 거주하면서 보호, 요양, 재활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설입니다.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특히 지원 요구가 높은 중증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가정에서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하거나, 가족이 여행, 경조사 등으로 잠시 부재할 때 단기간(보통 6개월 미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킵니다.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그룹홈): 소규모 인원(보통 4~7명)이 함께 거주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 형태의 시설입니다.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합니다.2.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장애인 복지관: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 교육, 문화, 여가, 자립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합니다.주간보호시설: 주로 아동, 청소년 또는 성인 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보호, 교육, 재활 프로그램 및 급식 서비스를 제공받아,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사회성을 향상시킵니다.단기보호시설: 상술한 거주시설의 단기 보호 기능과 유사하나, 주로 주간이 아닌 일정 기간 집중적인 돌봄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장애인 체육시설: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입니다.수화통역센터 및 점자도서관: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등 의사소통 및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정보 접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3.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장애인에게 직업 능력 평가, 직업 훈련, 취업 알선, 근로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입니다.장애인 보호작업장: 직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직업 훈련과 함께 생산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합니다. 직업 적응 훈련을 거쳐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전이를 목표로 합니다.장애인 근로사업장: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최저 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며, 작업 능력 향상과 더불어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보호작업장보다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요구합니다.직업재활시설(단기):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직업 상담, 직업 평가, 직업 능력 향상 훈련 등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일반 고용 시장으로의 취업을 지원합니다.4. 장애인 의료재활시설장애의 발생 초기부터 또는 기능 저하 시점에 의학적, 신체적 재활 치료를 전문적으로 제공하여 기능 회복 및 유지를 지원하는 시설입니다.의료재활시설: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장애 유형 및 상태에 따른 재활 치료, 심리 치료 등을 제공하여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대부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담당하거나 연계하여 이루어집니다.)5. 기타 시설 및 기관위 분류 외에도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 및 기관이 있습니다.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매를 지원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수입과 판로를 확보하도록 돕습니다.장애인 심부름센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외출 동행, 장보기, 행정 업무 대행 등 일상생활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복지 관련 정책 개발, 연구, 조사, 평가, 직업재활 지원 등 장애인 복지 전반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1-27 조회 47
  • 2025년 장애인복지론 8주차 강의
    장애인 관련 법 체계는 단순히 장애인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법 체계는 헌법을 최상위 규범으로 하여 여러 층위의 개별 법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 최상위 규범: 헌법과 기본 원칙장애인 관련 법의 모든 근거와 원칙은 대한민국 헌법에 있습니다.헌법 제10조 (인간의 존엄과 가치):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집니다. 이는 장애인의 인권 보장의 기초가 됩니다.헌법 제11조 (평등권):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합니다. 이 조항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직접적인 근거가 됩니다.헌법 제34조 (사회국가원리): 국가는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할 의무를 가지며, 신체장애자 및 생활 능력이 없는 국민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명시합니다.2. 기본법 및 통합적 법률: 권리 선언과 총괄이 법들은 장애인 정책 및 실천의 기본 이념과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법률입니다.2.1. 장애인복지법 (Disability Welfare Act)성격: 장애인 관련 법 체계의 모법(母法)이자 기본법의 성격을 가집니다.주요 내용: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확히 합니다.장애의 정의, 장애인 등록 및 복지 서비스 제공의 근거 등 전반적인 복지 행정의 기반을 규정합니다.재활, 교육, 고용,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합니다.2.2.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Anti-Discrimination Act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성격: 헌법상의 평등권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특별법입니다.주요 내용:차별의 정의 및 유형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부하는 행위 등을 차별로 명시합니다.고용, 교육, 재화·용역의 제공, 이동 및 접근, 사법·행정 절차 등 사회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장애인 차별 행위를 금지합니다.차별 피해를 입은 장애인에 대한 효율적인 권리 구제 수단(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법원 제소 등)을 규정하여, 법률의 실효성을 확보합니다.3. 영역별 개별 법률: 구체적인 권리 및 서비스 보장기본법의 원칙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정 생활 영역에서의 권리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법률들입니다.3.1. 교육 영역: 특수교육 관련 법률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장애를 가진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권리 및 개별화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합니다. 특수교육 대상자의 선정, 특수교육 지원센터 운영,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3.2. 고용 및 직업 생활 영역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장애인의 직업 생활 안정과 직업 재활을 지원합니다.의무 고용 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합니다.고용 부담금 및 장려금: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에는 부담금을 부과하고, 초과하여 고용하는 기업에는 장려금을 지급하여 고용을 촉진합니다.3.3. 이동 및 편의 증진 영역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수단, 여객 시설 및 도로 등에 대한 기준과 편의 시설 설치를 의무화합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공공 건물, 시설, 주택 등에서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관련된 편의 시설 설치 기준을 규정하고 설치를 의무화합니다.4. 법 체계 이해의 중요성장애인 관련 법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사회복지사에게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권익 옹호의 근거 확보: 클라이언트의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어떤 법률의 어떤 조항을 근거로 강력하게 옹호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서비스 제공의 합법성: 법률에 근거한 서비스를 정확하게 안내하고 제공함으로써, 사회복지 실천의 합법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정책 변화 참여: 현행 법의 미비점이나 한계를 파악하고, 집단 옹호 활동을 통해 법 개정 및 정책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제공합니다.장애인 정책은 단순한 시혜나 보호를 넘어, 인권 보장과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국가의 핵심 책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5. 장애 개념의 변화와 정책의 역사적 흐름장애인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점, 즉 장애 모델(Disability Model)의 변화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1) 장애 모델의 변화모델 구분핵심 관점정책적 시사점의료 모델 (Medical Model)장애를 개인의 질병 또는 손상으로 간주하며, 치료와 재활의 대상으로 봄.정책 목표가 치료 및 기능 회복에 집중되며, 시설 수용 및 분리된 서비스를 강조.사회 모델 (Social Model)장애를 개인이 아닌 사회 환경 (장벽, 태도, 제도 등)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인식.정책 목표가 환경 및 제도 개선 (차별 금지, 정당한 편의 제공)에 집중되며, 사회 통합 및 참여를 강조.인권 모델 (Rights Model)장애를 가진 사람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며, 국제적 인권 규범(UN CRPD)에 기반하여 정책을 추진.장애인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자율성, 선택권, 자기 결정권 보장에 둠.2) 한국 장애인 정책의 발전 단계한국의 장애인 정책은 '보호와 수용'에서 '권리 옹호와 통합'으로 발전해 왔습니다.태동기 (1980년대 초):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 제정. 장애인을 심신 장애자로 규정하며 보호 및 재활에 초점을 둔 시기입니다. 정책의 기본 틀이 형성되었습니다.성장기 (1990년대): 법률 명칭이 장애인복지법으로 개정(1989),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 영역별 법률 제정으로 정책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의 사회 참여가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도약기 (2000년대 이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2007) 제정과 UN 장애인권리협약 비준(2008)을 통해 정책의 패러다임이 인권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습니다. 자립 생활 지원 및 탈시설 정책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습니다.6. 장애인 정책의 기본 이념 및 핵심 원칙장애인 정책의 모든 영역은 다음과 같은 핵심 이념과 원칙에 따라 설계되고 집행되어야 합니다.1) 인권 존중과 평등 (Human Rights & Equality)권리 주체성: 장애인을 복지 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권리를 가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합니다.차별 금지: 장애를 이유로 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고, 특히 간접 차별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나 장애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방지해야 합니다.2) 정당한 편의 제공 (Reasonable Accommodation)원칙: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장비, 정책, 서비스 등에 필요한 합리적 조정 및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입니다.특징: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이를 거부하는 행위를 차별로 규정합니다.3) 자립 생활 및 지역사회 통합 (Independent Living & Community Integration)탈시설(Deinstitutionalization):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합니다. 시설 축소 및 폐쇄, 지역사회 주거 지원 및 자립 지원 서비스 확대가 핵심입니다.선택권 보장: 서비스 제공의 주도권이 공급자(정부, 시설)가 아닌 장애인 당사자에게 있어야 하며, 원하는 서비스와 주거 형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0-27 조회 84
  • 2025년 장애인복지론 7주차 강의
    1.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개념 및 원칙1) 전달체계의 개념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란 장애인의 욕구와 복지 자원을 연결하는 조직적, 기술적, 인력적 과정을 총칭합니다. 이는 복지 서비스가 기획·제공되어 최종적으로 수혜자인 장애인에게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경로와 구조를 의미합니다.2) 전달체계의 주요 원칙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달체계가 갖춰야 할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전문성의 원칙 (Principle of Professionalism) : 서비스 제공 과정에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사회복지사, 특수교육 전문가, 직업재활사 등)이 참여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통합성의 원칙 (Principle of Integration) : 장애인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가 단편적이지 않고 의료, 교육, 재활, 고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합니다.포괄성의 원칙 (Principle of Comprehensiveness) :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비스(예방, 치료, 재활, 사회통합 등)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제공되어야 합니다.접근 용이성의 원칙 (Principle of Accessibility) : 장애인이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시간적, 지리적, 경제적, 심리적 장벽이 없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달 경로를 쉽게 만들어야 합니다.책임성의 원칙 (Principle of Accountability) : 서비스 전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서비스 제공의 투명성을 유지하며, 그 결과를 평가하고 공개해야 합니다.적절성의 원칙 (Principle of Appropriateness) : 서비스 내용과 양이 장애인의 개별적인 특성과 욕구에 정확하게 부합하고 필요한 만큼 제공되어야 합니다.2.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 현황 (우리나라 중심)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는 크게 공공 전달체계와 민간 전달체계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1) 공공 전달체계 (Public Delivery System)주로 정책 결정, 예산 지원, 서비스 대상자 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분류 역할 주요 기관 중앙정부 장애인복지 정책 수립 및 법령 제정, 예산 총괄 및 집행 지침 마련.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등), 고용노동부 (직업재활), 교육부 (특수교육) 지방정부 중앙정부 정책 집행,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시행, 예산 배분 및 관리.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시/군/구 장애인복지 담당 부서) 일선 행정 신청 접수, 자격 조사(소득/재산), 급여 결정, 서비스 의뢰 등 직접적인 행정 업무 수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2) 민간 전달체계 (Private Delivery System)주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서비스의 최전선입니다.장애인복지관 : 종합적인 상담, 재활, 교육, 주간보호, 직업재활 등 다기능적,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전달기관.유형별 전문 시설 : 장애 유형(지체, 시각, 청각 등)이나 기능(직업재활, 거주, 주간보호 등)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 제공.비영리 법인 및 단체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부모회 등 권익 옹호, 정책 제언, 자조 모임 등을 통해 간접적인 서비스 제공 및 옹호 활동 수행.병원/학교 : 의료 재활 서비스(병원), 특수교육 및 관련 서비스(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를 제공.3.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전달체계의 제한점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 전달체계는 구조적 및 기능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제한점들을 안고 있습니다.1)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기관 간 단절 (통합성 부족) : 서비스 제공 기관(의료, 교육, 복지, 고용) 간의 협력과 연계가 미흡하여 장애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이용의 불편이 발생합니다.정보의 비대칭성 : 복잡한 서비스 종류와 신청 절차로 인해, 장애인 및 가족이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 정보를 파악하고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큽니다.칸막이 행정 : 공공 영역 내에서도 부처 간, 지자체 간 정책과 서비스 기준이 달라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어렵습니다.2) 접근성과 전문성 부족읍면동 복지 기능의 한계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공적 급여 신청을 담당하지만, 장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장애인 복지 전담 인력)이 부족하여 복합적인 욕구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한계가 있습니다.지리적 접근성 불균형 : 도시와 농어촌 간 민간 복지시설의 수와 서비스 품질 격차가 커서, 농어촌 지역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이 낮습니다.서비스의 표준화 및 질 관리 미흡 :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격차, 시설의 낮은 처우 등으로 인해 서비스의 표준화와 품질 유지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합니다.3) 재정의 한계 및 비효율성공공 재정 의존도 심화 : 민간 복지시설의 재정은 정부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자율적인 서비스 개발 및 혁신에 제약이 따릅니다.사후적 대처 중심 : 예방적 서비스나 조기 개입보다는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한 사후적 지원에 예산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4.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향후 개편 방안장애인복지서비스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전달체계를 개편해야 합니다.1) 통합적인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수요자 중심 전달체계로 개편 : 서비스의 중심축을 공급자(기관)에서 개별 장애인(수요자)의 욕구와 선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개인별 지원 계획 (ISP, Individualized Support Plan) 강화 : 단순한 서비스 목록 제공을 넘어, 장애인 개인의 생애 주기 및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전문가가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제도화합니다.통합 사례관리 강화 : 지역 내 공공-민간 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장애인에게 의료,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자원을 연속적이고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사례관리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합니다.2) 공공 전달체계의 전문성 및 접근성 강화읍면동 복지 기능 전문화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 전담 복지 인력을 배치하거나, 전문 인력과 연계하여 초기 상담 및 서비스 연계 기능을 대폭 강화합니다.장애인 전용 '통합 창구' 마련 : 장애인 복지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정보 시스템 및 상담 창구를 구축하여 접근성을 높입니다.3) 민간 영역의 자율성 및 전문성 제고민간 서비스의 품질 관리 및 평가 강화 : 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투명한 평가와 책무성을 강화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평가 결과에 따른 지원 체계를 마련합니다.자율성 보장 및 혁신 유도 : 정부 보조금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기관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며,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재원을 다각화합니다.4) 권익 옹호 및 참여 확대장애인 당사자 참여 의무화 : 장애인 정책 결정, 서비스 계획 및 평가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참여를 의무화하여 서비스의 적절성을 높입니다.권익 옹호 체계 구축 : 장애인 차별 및 인권 침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구제가 가능한 전문적인 권익 옹호 기관 및 시스템을 강화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0-14 조회 86
  • 2025년 장애인복지론 6주차 강의
    장애인복지서비스는 장애인의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과 사회통합(Social Inclusion)을 목표로 하며, 개인, 집단, 지역사회 차원의 통합적 실천을 요구합니다.1. 장애인복지서비스의 특성장애인복지서비스는 장애의 복잡성, 만성성, 그리고 사회적 차별이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출발합니다. 주요 특성 설명 복합성 (Complex) 장애 문제는 의학적/신체적 불편함뿐만 아니라 교육, 고용, 소득, 심리, 대인관계 등 중층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를 지닙니다. 종합성 (Comprehensive)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 의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통합적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역동성 (Dynamic) 장애인의 생애주기 변화와 더불어 장애 정도 및 기능 수준이 변동하며, 이에 따라 서비스의 지속적인 재평가 및 조정이 필요합니다. 책임성 (Accountability) & 권리성 장애인의 복지는 시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의 책임이며, 서비스 제공 시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조됩니다. 자립생활 지향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2. 장애 유형별 장애인복지서비스장애인복지서비스는 크게 경제적 지원, 의료 및 재활 지원, 주거/생활 지원으로 나뉘며, 각 서비스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제공됩니다. 장애 유형 예시 특성 및 주요 욕구 핵심 복지 서비스 (예시) 지체/뇌병변 장애 이동의 제한, 일상생활 동작의 어려움, 재활 치료 욕구 활동지원 서비스 (활동보조, 방문목욕 등), 장애인 보조기기(휠체어, 자세보조용구) 교부, 장애인 거주시설 또는 자립생활주택 지원 시각 장애 정보 및 교육 접근의 어려움, 이동의 독립성 확보 점자 도서 및 녹음서 제작/보급, 보행 훈련,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촉각 및 시각 보조 서비스 청각/언어 장애 의사소통 및 정보 접근의 어려움 수화통역/문자 통역 서비스, 보청기 지원, 청각장애인 복지관을 통한 재활 및 정보 제공 지적/자폐성 장애 (발달 장애) 인지적, 의사소통적 어려움, 도전적 행동, 성년 후 돌봄 공백 발달장애인 주간활동/방과 후 활동 서비스, 발달장애인 공공 후견인 제도, 특수 교육 및 직업 재활 훈련3. 개인과 환경에 대한 사정장애인복지 실천에서 사정(Assessment)은 생태체계적 관점과 강점 관점을 통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사정 영역 주요 내용 실천 기술 개인 차원 (미시적 사정) 잔존 능력 및 강점 : 클라이언트의 기술, 능력, 성격적 강점, 열망. 기능 수준 : 신체적/정신적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ADL/IADL). 심리사회적 상태 : 정서적 안정성, 질병(장애) 수용 정도, 대처 방식. 면담, 관찰, 표준화된 사정 도구 (예: 욕구 사정 도구), 생애주기에 따른 발달 과업 점검 환경 차원 (거시적 사정) 가족 및 사회적 지지망 : 가족 기능, 비공식적 지지 자원(친구, 이웃)의 양과 질. 물리적 환경 : 주거 환경의 접근성/편의시설 유무, 이동권. 제도적/사회적 환경 : 소득 보장, 의료, 교육, 고용 서비스 접근성, 사회적 편견/차별. 생태도(Eco-Map), 가계도(Genogram) 작성, 지역사회 자원 조사, 환경 조사표 활용4. 개인 차원의 장애인복지실천클라이언트의 자기 결정권과 역량 강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개별적인 욕구 해결에 초점을 맞춥니다. 실천 목표 주요 실천 방법 및 기술 정서적 적응 및 지지 지지적 상담(Supportive Counseling) : 장애 수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울, 불안, 분노 등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정서적 지지 및 경청. 위기 개입 : 급격한 기능 상실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개입하여 안정화 도모. 자립 생활 기술 획득 기술 훈련 : 일상생활 기술(요리, 대중교통 이용 등), 사회 기술(대화, 대인관계) 훈련 프로그램 연계. 자원 연계 및 활용 정보 제공 : 복지 급여, 보조기기, 활동지원 등 공적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옹호(Advocacy) : 클라이언트 대신 혹은 클라이언트와 함께 권리 주장 및 필요한 서비스 확보 활동. 역량 강화 강점 관점 실천: 클라이언트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견하고 활용하도록 격려하여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킴.5. 집단 차원의 장애인복지실천비슷한 문제를 공유하는 장애인들이 상호작용하며 지지와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습니다. 집단 유형 주요 목표 실천 기술 교육 집단 장애 관련 정보, 자립 생활 기술, 권리 등에 대한 지식 습득. 강의, 시범, 토론, 역할극 지지 집단(자조 집단)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애인/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환. 동료 상담(Peer Counseling) 활성화. 경험 나누기, 경청 및 공감, 집단 응집력 강화 사회 기술 훈련 집단 대인관계, 갈등 해결, 의사소통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술 훈련. 구조화된 활동, 역할극, 피드백 제공 옹호 집단 장애인의 공통된 권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단 행동 계획 및 실행. 문제 제기, 조직화 기술 교육6. 지역사회 차원의 장애인복지실천궁극적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실천 목표 주요 실천 방법 및 기술 (전략) 물리적 환경 개선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운동 : 건물, 교통 시설 등의 접근권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캠페인. 사회적 통합 촉진 인식 개선 프로그램 : 지역주민 대상 장애 이해 교육, 통합형 문화·체육 활동 개최. 자원 동원 및 연계 지역사회 내 공식적/비공식적 자원 (자원봉사자, 민간 복지기관, 기업)을 발굴하고 장애인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네트워킹. 자립생활 지원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중심 재활(CBR) :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 교육, 직업, 사회적 재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전달 체계 구축.…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10-10 조회 72
  • 2025년 장애인복지론 5주차 강의
    장애에 대한 생애주기 접근 (Life Cycle Approach to Disability)장애에 대한 생애주기 접근은 장애인의 욕구와 삶의 환경이 출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각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관점입니다.1. 생애주기 접근의 개념 (Concept of the Life Cycle Approach)생애주기 접근 (Life Cycle Approach)은 인간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삶을 연속적인 단계(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발달적 과업과 욕구에 따라 복지 서비스의 내용과 초점을 달리하는 방법론입니다.핵심 요소지속성 및 연속성 : 장애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지속되므로, 서비스 또한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발달적 과업 : 각 생애주기마다 개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심리적, 교육적 과업(학령기에는 교육, 성인기에는 직업 등)에 적절히 개입하여 성공적인 달성을 돕습니다.전환기의 중요성 :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기(Transition)(학교에서 직장으로, 독립된 주거로)에 발생하는 혼란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2. 생애주기별 특성과 주요 서비스 (Characteristics and Key Services by Life Cycle)
     생애주기
     주요 특성 및 발달 과업
     주요 서비스 및 복지 초점

     영유아기(0~6세)
     기초적인 신체 및 인지 발달, 초기 상호작용 형성. 조기 진단 및 조기 개입이 평생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
     조기 진단 및 치료: 발달 재활 서비스, 영유아 건강 검진.

     아동/학령기(7~12세)
     정규 교육 시작, 사회성 발달, 또래 관계 형성. 교육 및 또래 집단에서의 통합이 중요함.
     통합 교육 및 특수 교육: 개별화 교육 계획(IEP), 방과 후 활동 지원.

     청소년기(13~18세)
     정체성 확립, 진로 탐색, 독립심 및 자립 능력 준비. 성인기로의 전환 준비가 핵심.
     진로/직업 교육: 직업 능력 평가, 전환 교육 프로그램, 심리·정서 지원.

     청년/성인기(19~64세)
     직업 활동 및 경제적 자립, 결혼 및 가족 형성, 지역사회 생활 및 독립. 자립생활(IL) 실현이 중요함.
     고용 지원: 직업 훈련, 취업 알선, 장애인 고용 장려금. 지역사회 자립 지원: 활동 지원 서비스, 주거 지원(자립생활 주택).

     노년기(65세 이후)
     신체 기능 저하 및 만성 질환 관리, 사회적 역할 축소, 노후 준비 및 돌봄 필요성 증대.
     건강 및 돌봄: 장기 요양 서비스, 건강 관리 지원, 노인 복지 서비스 연계.


    3. 장애인 가족과 생애주기 (Families with Disabilities and the Life Cycle)장애인의 생애주기는 가족 구성원 전체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며, 가족 또한 장애인의 발달 단계에 따라 특정한 스트레스와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3.1. 가족의 생애주기별 과업진단 및 초기 단계 : 장애 진단에 따른 충격과 슬픔을 극복하고, 정보 탐색 및 재활 서비스에 집중해야 하는 과업이 발생합니다.학령기 및 청소년기 : 학교 선택, 교육 문제, 사춘기 심리 변화 대처 등 교육 및 양육 부담이 커집니다.성인기 전환 및 자립 단계 : 장애 자녀의 독립과 고용 문제에 대한 불안정성, 부모의 노령화에 따른 자녀 돌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심화됩니다.노년기 : 장애인 자녀의 사후 돌봄 계획 및 노화로 인한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이 중요해집니다.3.2. 가족 지원의 필요성정보 제공 및 상담 : 각 단계에 필요한 서비스, 제도, 심리적 지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돌봄 부담 경감 : 활동 지원 서비스, 주간 보호 서비스 등을 통해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의 휴식(Respite)을 보장해야 합니다.역량 강화(Empowerment) : 가족들이 장애인 옹호 활동에 참여하거나,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지지 모임을 지원해야 합니다.미래 계획 지원 : 부모 사후의 돌봄 계획(영구적인 주거 및 돌봄 체계) 수립을 위한 법적,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09-25 조회 79
  • 2025년 장애인복지론 4주차 강의
    장애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Disability)1. 장애 판정 및 등록제도 (Disability Determination and Registration System)장애 판정 및 등록 제도는 장애인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적 절차이자 법적 기반입니다.1.1. 장애 판정 기준한국의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판정은 의학적 기준을 기본으로 합니다.진단 주체 : 해당 전문의(의사)가 장애의 종류, 정도 및 영구성을 진단합니다.판정 요소 : 단순히 손상(Impairment)의 유무를 넘어, 기능 저하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미치는 지장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장애 정도 : 2019년 7월부터 기존의 1급~6급 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 정도를 심한 장애와 심하지 않은 장애로 나누는 2단계 체계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1.2. 장애인 등록 절차신청 :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장애인 등록을 신청합니다.진단 및 심사 : 신청 후 지정된 의료기관 전문의로부터 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며, 국민연금공단 등 전문기관에서 장애 정도 심사를 실시합니다.결정 및 등록 : 심사 결과에 따라 지자체에서 장애인 등록 여부를 결정하고, 등록된 장애인에게 장애인 등록증을 발급합니다.2. 장애 유형별 이해 (Understanding by Disability Type)장애 유형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인식 개선의 첫걸음입니다.
     장애 유형
     주요 특성 및 고려 사항

     지체장애 (Physical)
     사지, 몸통 등의 운동 기능 장애. 보조 기구 사용에 따른 이동 편의 증진이 중요합니다.

     뇌병변장애 (Cerebral Lesion)
     뇌 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신체 기능 장애(마비, 보행 및 균형 장애 등). 다양한 재활 및 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시각장애 (Visual)
     시력 상실 또는 시기능 저하. 점자, 보행 훈련, 음성 정보 제공 등 환경 조성과 보조 기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청각장애 (Hearing) 청력 손실 또는 청각 기능 장애. 수어(수화) 및 문자 통역 지원, 보청기 등 의사소통 지원이 핵심입니다. 지적장애 (Intellectual)
     지적 기능과 적응 행동의 제한. 일상생활 기술, 사회 적응 훈련 및 의사결정 지원이 중요합니다.

     자폐성장애 (Autism Spectrum)
     사회적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어려움,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개별화된 교육 및 구조화된 환경이 도움이 됩니다.

     정신장애 (Psychiatric)
     사고, 감정, 행동의 기능 제한(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꾸준한 치료와 재활을 통한 사회 복귀 및 편견 해소가 중요합니다.


    3. 장애 이해와 인식 증진 (Understanding Disability and Enhancing Awareness)장애인복지의 궁극적인 성공은 사회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장애 인식 증진에 달려 있습니다.개념의 전환 : 장애를 개인의 문제(의료적 모델)가 아닌, 환경과 사회 제도의 장벽이 만들어내는 문제(사회적 모델)로 인식해야 합니다.통합(Inclusion)의 중요성 : 장애인을 격리하거나 별도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노동, 문화 등 모든 사회생활 영역에 비장애인과 함께 참여시키고 환영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해야 합니다.인식 개선 노력 :차별 금지 법제화 :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및 생활 속 차별 행위 근절.장애인식 개선 교육 : 공공 기관, 학교, 직장에서의 정기적인 교육 의무화.미디어 역할 :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왜곡된 이미지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부각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확산.4. 장애인의 생활 실태 (Living Conditions of People with Disabilities)장애인의 생활 실태는 장애인복지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소득 및 경제 활동 :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취업률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하며, 평균 소득이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참여 제한으로 이어집니다.교육 및 문화 활동 : 장애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낮고, 편의 시설 및 접근성 부족으로 문화·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건강 및 의료 이용 : 일반인보다 만성 질환 유병률이 높고, 주치의 제도 미흡, 이동 제약 등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주거 환경 :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우 주거 환경이 열악하며, 주택 내 편의 시설 부족으로 생활의 불편을 겪습니다. 탈시설화와 연계된 지역사회 자립생활 주택 지원이 중요합니다.주요 정책 방향 : 장애인의 생활 실태 개선을 위해서는 소득 보장(장애인 연금), 고용 촉진, 활동 지원 서비스 확대, 이동권 보장, 지역사회 통합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09-25 조회 76
  • 2025년 장애인복지론 3주차 강의
    장애인복지의 역사 (History of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장애인복지의 역사는 시혜와 동정의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로 장애인을 인식하는 과정, 즉 인권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합니다.1. 서구 장애인복지의 역사 (History of Western Disability Welfare)서구 사회의 장애인복지 역사는 크게 시설 수용 및 격리 → 재활 모델 도입 → 권리 및 통합 강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1.1. 고대 및 중세 : 시혜와 격리고대 : 초기에는 장애인을 신체적 기형이나 불길한 존재로 여겨 방치하거나 배제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스파르타 등).중세 : 기독교의 영향으로 자선과 동정의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나 수도원을 중심으로 구빈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돌보았으나, 이는 주로 시혜적 관점에 머물렀습니다.시설 수용의 시작 : 전염병 환자, 정신질환자 등과 함께 장애인을 수용시설(구빈원, 병원)에 격리 수용하는 관행이 시작되었습니다.1.2. 근대 : 국가 개입과 재활 모델의 등장17세기~18세기 (계몽주의) : 합리주의적 사고가 발전하면서 장애인의 교육과 훈련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등지에서 시각장애인(Braille)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19세기 (산업혁명과 전쟁) : 사회 문제가 심화되고, 전쟁 부상병의 증가로 인해 국가의 개입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장애를 의학적/기술적 문제로 보고 재활(Rehabilitation)을 통해 사회 노동력으로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의료적 모델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1.3. 현대 : 권리 운동과 사회 통합제2차 세계대전 이후 : 참전 용사와 산업재해 피해자의 증가로 재활 서비스가 체계화되고, 국가적 사회보장 제도의 틀 안에 장애인 복지가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1960년대 (자립생활운동의 태동) : 미국의 시민권 운동과 더불어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장애의 원인을 개인의 결함이 아닌 사회적 장벽으로 보는 사회적 모델의 대두를 가져왔습니다.정상화(Normalization) 이념이 확산되었고,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1990년대 이후 :ADA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1990) : 미국의 장애인법 제정은 장애인을 위한 차별 금지와 동등한 기회 보장을 법제화한 상징적인 사건입니다.IC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2001) : WHO에서 생물심리사회적 모델을 제시하며 장애를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규정하는 현대적 관점을 정립했습니다.UN CRPD (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2006) :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채택은 장애인 복지를 시혜가 아닌 인권의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격상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2.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역사 (History of Disability Welfare in South Korea)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는 전쟁 후유증과 경제 발전 과정 속에서 정부 주도와 민간 자선 활동이 병행하며 발전해 왔습니다.2.1. 해방 및 전쟁 복구기 (1945년 ~ 1960년대)주요 배경: 한국 전쟁(6.25)으로 인한 전쟁 부상자와 고아의 급증.특징 :구호 중심 : 주로 시설 수용과 외원 기관 및 종교 단체의 구호(자선) 활동에 의존했습니다.법적 기반 : 1961년 생활보호법 및 군사원호대상자원호법이 제정되어, 구호 대상자와 상이군경에 대한 생계보호와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장애인에 대한 복지 개념은 미약했습니다.2.2. 법적 기반 마련 및 재활 도입기 (1970년대 ~ 1980년대)주요 배경 : 산업화 과정에서의 산업 재해 증가, 재활 개념의 도입.특징 :장애인복지법 제정 :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 제정은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역사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이 법을 통해 장애인 등록제와 재활 서비스 제공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재활원 설립 : 의료재활 및 직업재활 시설이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1988년 서울 패럴림픽 : 서울 올림픽과 함께 개최된 패럴림픽은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2.3. 인권 및 권리 강화기 (1990년대 ~ 현재)주요 배경 : 민주화 및 시민 사회의 성장, 장애인 당사자 운동의 활성화.특징 :법 개정 : 1989년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장애인복지법으로 개정되면서 인권적 관점이 강화되었습니다.자립생활(IL) 운동 : 2000년대 들어 자립생활센터(IL센터)를 중심으로 탈시설화와 자립생활 이념이 확산되었습니다.장애인 차별 금지 :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복지 차원을 넘어 권리 보장의 시대를 열었습니다.서비스 확대 :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 장애인 연금 및 수당 등 현금 급여와 서비스가 양적으로 확대 및 다양화되었습니다.UN CRPD 비준 : 대한민국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하고 이행함으로써, 국제적인 인권 기준에 맞춘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09-25 조회 69
  • 2025년 장애인복지론 2주차 강의
    장애인복지의 이론과 관점 (Theories and Perspectives of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장애인복지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발전시켜왔으며, 이는 서비스 제공의 철학과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1. 정상화와 사회적 역할 강화 (Normalization and Social Role Valorization)1.1. 정상화 (Normalization)개념 : 덴마크의 뱅크 미켈슨(Bank-Mikkelsen)이 정신지체인 복지를 위해 처음 제안하고, 스웨덴의 니르제(Nirje)가 발전시킨 이념입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가능한 한 유사한 생활 양식과 환경을 누리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핵심 : 장애인의 삶의 조건을 사회의 주류적인 문화적 규범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탈시설화와 통합의 기초가 되었습니다.목표 :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권리와 참여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여, 단순한 수용이 아닌 사회적 통합을 추구합니다.1.2. 사회적 역할 강화 (Social Role Valorization, SRV)개념 : 울펜스버거(Wolfensberger)가 정상화 이념을 비판적으로 수정하고 확장하여 제시한 이론입니다.핵심 : 단순히 외형적인 생활 환경만 정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사회에서 가치 있는 역할(valued social role)을 수행하도록 도와, 그들의 사회적 이미지(image)와 개인의 역량(competency)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목표 : 장애인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하고, 궁극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인정(valuation)을 받아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2. 재활모델과 자립생활모델 (Rehabilitation Model and Independent Living Model)2.1. 재활모델 (Rehabilitation Model)개념 : 장애를 개인의 기능적 결함(손상)으로 보고, 치료와 훈련을 통해 그 결함을 최소화하거나 회복시켜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특징 : 주로 의료 전문가(의사, 치료사)나 재활 전문가가 서비스를 주도하며, 장애인을 수동적인 환자나 서비스 수혜자로 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초점 : 손상된 신체 및 정신 기능을 개인 내부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집중합니다.2.2. 자립생활모델 (Independent Living Model, IL Model)개념 : 1960년대 미국의 장애인 인권 운동에서 시작된 모델입니다. 장애의 원인을 개인의 결함이 아닌, 장벽이 있는 사회 환경에서 찾습니다(사회적 모델 기반).핵심 :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할 권리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서비스의 주도권을 장애인 당사자에게 부여합니다.초점 : 개인의 '치료'가 아니라, 환경적·제도적 장벽 제거와 개인의 권리 강화에 중점을 둡니다. 서비스 제공자(전문가)의 역할을 조력자로 한정합니다.3. 장애인당사자주의 (Disability Identity/Embodiment and Disability Rights Movement)3.1. 장애인당사자주의 (Consumerism/Self-Advocacy)개념 :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문제와 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정책 결정과 서비스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슬로건 : "우리 없이, 우리에 관한 것은 없다 (Nothing About Us Without Us)."의의 : 장애인을 단순히 수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이자 서비스의 소비자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합니다. 이는 자립생활운동의 철학적 기반이 됩니다.4. 장애인복지의 관점 (Perspectives on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장애인복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은 정책의 방향과 서비스의 내용을 결정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09-25 조회 78
  • 2025년 장애인복지론 1주차 강의
    장애와 장애인복지 개요(Overview of Disability and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1. 장애의 개념과 범주(Concept and Scope of Disability)장애(Disability)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 손상과 더불어 그 손상을 둘러싼 환경적, 사회적 장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단순히 개인의 신체나 정신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의학적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개인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참여의 제한과 불리함을 포함하는 사회적 모델로 이해하는 것이 현대적 관점입니다.1.1. 장애 개념의 변천의료적 모델(Medical Model) : 장애를 개인의 질병이나 손상(impairment)으로 간주하고, 치료나 재활을 통해 손상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장애의 원인을 개인 내부에서 찾습니다.사회적 모델(Social Model) : 장애의 원인을 개인의 손상 자체가 아닌, 장애인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적 장벽에서 찾습니다.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된 물리적 환경, 태도, 제도 등이 장애를 유발한다고 봅니다. 이 모델은 장애인 권리 운동의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ICF 모델(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Model)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모델로, 장애를 건강 상태(질병이나 손상)와 맥락적 요인(환경적 요인 및 개인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기능과 활동의 제한 및 참여의 제약으로 정의합니다. 의료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을 통합한 생물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모델입니다.1.2. 장애의 범주한국의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장애의 종류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 등록 및 복지 서비스 지원의 근거가 됩니다(법적 분류는 시대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신체적 장애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안면장애내부 기관의 장애 : 신장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 간장애, 장루‧요루장애, 간질(뇌전증)장애정신적 장애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2. 장애인복지의 이념과 특성 (Ideology and Characteristics of Welfar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장애인복지는 장애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사회가 지원하는 조직적인 노력과 활동을 의미합니다.2.1. 장애인복지의 핵심 이념장애인복지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이념은 다음과 같습니다.정상화 (Normalization) :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가능한 한 유사한 생활 조건과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상'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보편적인 리듬과 생활양식에 통합되는 것을 추구합니다.탈시설화 (Deinstitutionalization) : 장애인을 대규모 수용시설이 아닌 지역사회(Community)에서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이념입니다. 장애인의 자율성과 지역사회 통합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통합화 (Integration/Inclusion) : 장애인이 교육, 노동, 문화 등 모든 사회 영역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참여하고 생활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소속감을 느끼는 포괄(Inclusion)을 지향합니다.재활 (Rehabilitation) : 장애를 가진 개인이 신체적, 정신적, 직업적, 사회적 잠재력을 최대한 회복하고 발휘하여 독립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개인의 기능 회복을 넘어 사회 적응력 향상을 강조하는 사회 재활을 중요시합니다.자립생활 (Independent Living) :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하며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념이자 운동입니다. 서비스의 소비자(Consumer)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개인의 선택과 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합니다.2.2. 장애인복지의 특성장애인복지는 대상과 목적의 특수성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종합성 및 전문성 : 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의 복합체이므로, 의학, 교육, 직업, 사회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요구됩니다.평생성 : 장애는 대부분 만성적이고 영속적인 특성을 가지므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조기 개입부터 노년기 케어까지)가 필요합니다.개별성 : 장애의 종류, 정도, 발생하는 환경 등이 개인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욕구와 환경에 맞춘 개별화된 서비스 계획(Individualized Service Plan, ISP)이 필수적입니다.사회적 책임성 : 장애는 개인의 불운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측면이 크므로,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는 국가와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간주됩니다.…
    작성자복지학개론 시간 09-25 조회 69

회원로그인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