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회복지론 2025년 의료사회복지론 2주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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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회복지의 발달 과정은 서구와 한국에서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었으나, 공통적으로 질병의 사회적 요인을 인식하고 전인적 치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1. 서구 (주로 미국) 의료사회복지의 발달 과정
서구의 의료사회복지는 질병의 사회적 원인과 영향에 주목하며 발전했으며, 이는 전문직 사회사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시기 | 주요 특징 | 핵심 활동 및 사건 |
태동기 (1905년 이전) | 자선 및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초점 | 19세기 후반, 산업화로 인한 도시 빈곤 환자 증가. 자선조직협회(COS)와 인보관 운동을 통해 빈곤 환자에게 경제적 원조, 위생 교육, 병원 연계 활동 등을 제공. (예: 영국의 빈곤 환자를 위한 자선조직협회(1869)) |
도입 및 확립기 (1905년~1930년대) | 전문직으로의 출발 및 초기 제도화 | 1905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리처드 캐봇(R. C. Cabot) 박사가 질병의 심리사회적 요인 해결을 위해 간호사 펠튼(Pelton)을 고용하며 근대적 의료사회복지 시작. 환자의 사회적 배경 조사 및 치료 협조 역할 수행. 전문 협회 결성(미국병원사회사업가협회, 1918). |
제도화 및 확대기 (1930년대~1960년대) | 치료 접근의 다양화와 제도적 인정 | 대공황의 영향으로 환자의 심리적 문제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정신분석이론의 영향으로 정신의료사회복지 분야가 크게 발전하고 분화됨. 제2차 세계대전 후 재활의 중요성 강조로 의료팀 내 사회복지 전문성이 공고화됨. |
전문성 심화 및 현대적 전환기 (1970년대 이후) | 관리의료 및 사례 관리 강조 | 관리의료(Managed Care) 체계 도입과 의료기관 간 경쟁 심화에 대응하여 사례 관리(Case Management) 및 퇴원 계획(Discharge Planning)의 중요성 증대. 서비스의 질 관리와 효율성이 강조되며 의료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심화됨. |
2. 한국 의료사회복지의 발달 과정
한국의 의료사회복지는 주로 서구의 영향을 받아 도입되었으며, 사회경제적 변화와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시기 | 주요 특징 | 핵심 활동 및 사건 |
태동기 (1950년대 이전) | 자선적 구휼 활동 | 고려시대 동서대비원, 혜민국 등 빈민 구료 기관 운영. 근대적으로는 1883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부녀봉사원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한 것을 시초로 봄. |
도입기 (1950년대 후반~1960년대) | 외원기관의 역할 및 전문 인력 채용 시작 | 한국 전쟁 후 외국 원조 단체(캐나다 유니테리안 봉사회 등)의 지원으로 활동 시작. 1958년 한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가를 정식 채용하고 결핵 환자를 위한 활동 시작. 이후 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확산. 초기에는 주로 극빈 환자 경제적 원조에 초점. |
제도화 및 성장기 (1970년대~1980년대) | 전문직 단체 결성 및 법적 기반 마련 | 1973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창립. 1981년 병원 표준화 심사 제도에 의료사회복지 부문이 포함되면서 의료기관 내 공식적인 역할로 인정받기 시작. 이 시기 의료보험(1977) 및 의료보호제도(현 의료급여) 도입으로 의료 환경 변화. |
전문화 및 확장기 (1990년대 이후) | 자격 제도 확립 및 역할 확대 | 1995년 정신보건법 제정으로 정신보건사회복지사(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 제도 확립. 1990년 이후 의료 환경 변화(의료기관 경쟁 심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호스피스, 재활, 장기이식,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서비스 영역 확장. 2019년 의료사회복지사 국가 자격 제도(전문사회복지사)가 공식 도입되어 전문성과 제도적 기반이 더욱 강화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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