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정책을 수립할 때 바탕이 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관이자 지향점입니다. 현대 사회복지학에서 다루는 핵심 이념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됩니다.
1. 정상화
"장애인이나 노인도 격리되지 않고,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한다."
1) 개념 : 대규모 수용시설에 격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들도 일반 주민들과 똑같은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일상생활(Rhythms of Life)'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이념입니다.
2) 유래 : 1950년대 북유럽(뱅크-미켈센, 니리에)의 한센병 및 지적장애인 운동에서 시작되어 시설 중심 복지를 지역사회 중심 복지로 바꾸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2. 탈시설화
"수용시설의 문을 열고, 지역사회 안으로"
1) 개념 : 대규모 생활시설(보육원, 정신요양원 등)이 가진 인권 침해, 획일화, 사회적 고립 등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시설 거주자들을 지역사회로 복귀시켜 통제 없는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념입니다.
2) 실천 : 정상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수단이며,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의 서비스가 이 이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3. 주민참여
"복지의 대상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1) 개념 : 지역사회복지의 주체는 관(官)이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이념입니다.
2) 실천 :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복지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 자치와 주민 역량 강화(Empowerment)를 실현합니다.
4. 네트워크
"공공과 민간, 이웃과 기관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1) 개념 : 다변화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기관, 민간 복지관, 주민 조직, 기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들을 연계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념입니다.
2) 실천: 자원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사회통합
"차별과 배제 없는 하나의 공동체"
- 개념 : 세대, 계층, 장애 유무, 인종 등과 관계없이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고, 권리와 의무를 공유하며 평등하게 어우러져 사는 상태를 지향하는 궁극적인 이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