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에서 '주거 통합(Housing Integration / Integrated Housing)'은 주로 지역사회복지론, 장애인복지론, 노인복지론, 사회복지정책론에서 시설 수용 중심의 복지(Facility Care)에서 벗어나 취약계층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돕는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의 핵심 전략으로 다루어집니다.
1. 정의 및 개념
사회복지학에서 주거 통합이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특정 시설이나 격리된 수용 공간이 아닌, 일반 지역사회 주민들과 물리적·사회적으로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결합하여 제공하는 정책 및 실천 방식을 의미합니다.
1) 물리적 통합(Physical Integration) : 임대주택이나 일반 주거 지역 내에 복지 대상자의 주거지를 배치하여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이고 지리적 격리를 해소합니다.
2) 사회적 통합(Social Integration) : 단순히 같은 공간에 사는 것을 넘어, 이웃과의 상호작용, 지역사회 활동 참여, 차별 해소 등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합니다.
3)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 : 독립된 주거 공간(Housing)에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방문 의료, 요양, 사례관리 등 복지 서비스(Services)를 결합하여 제공하는 주거 통합의 대표적 형태입니다.
4) 사회복지적 의미 : 정상화(Normalization) 이념에 기반하여 클라이언트의 사생활(Privacy)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낙인감 감소 및 사회적 포용(Social Inclusion)을 실현합니다.
2. 관련 이론 및 주요 학자
1) 정상화 이념 (Normalization Principle)
- 주요 학자 : 벵트 니리에 (Bengt Nirje), 볼프 볼펜스버거 (Wolf Wolfensberger)
- 장애인이나 소외 계층도 일반인과 동일한 일상적 삶의 형태와 리듬을 누려야 한다는 이념입니다. 주거 통합은 격리된 시설 생활을 종식하고 보통의 지역사회 주거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정상화의 핵심 실천 수단입니다.
2) 지원주택 및 Housing First 모델
- 주요 학자 : 샘 츠베리스 (Sam Tsemberis)
- 노숙인 및 정신질환자를 위한 복지 모델로 'Housing First(주거 우선)'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치료나 자활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먼저 안정한 독립 주거(주거 통합)를 제공한 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재활과 사회 복귀에 훨씬 효과적임을 입증했습니다.
3) 탈시설화 및 지역사회 케어 (Deinstitutionalization & Community Care)
- 주요 학자 : 아미타이 에치오니 (Amitai Etzioni) 등 공동체주의 학자들
- 대규모 수용시설의 비인간성과 효율성 저하를 비판하고, 자신이 살던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Aging in Place)에서 삶을 영위하도록 복지 전달체계를 주거 기반 및 지역사회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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