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피드백 루프(Broken Feedback Loop)는 생태체계이론(Eco-Systemic Theory) 및 통합적 지역사회실천 관점에서, 인간/집단과 환경 간의 ‘상호적 거래(Transaction)’ 회로가 단절·왜곡되어 악순환이 고착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피드백 루프가 적응적 조정을 낳는다면, 붕괴된 루프는 병리나 문제를 가속화합니다.
1. 개념과 특징
1) 순환적 인과의 단절 또는 왜곡
개인/지역사회의 고통이나 요구(Output/Input)가 환경(행정, 복지시스템, 거버넌스)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거나, 환경의 반응(지원, 규제 완화, 피드백)이 당사자에게 도달하지 못해 고립되는 현상입니다.
2) 악순환(Vicious Cycle)의 고착화
예컨대, 지역사회 내 방치된 청소년이 일탈행동을 함 → 거시·중시 체계(학교·경찰·지역사회)가 계도 대신 배제·낙인찍기 반응을 보임 → 청소년의 사회적 소외와 분노가 심화되어 재일탈로 이어지는 구조가 대표적입니다.
3) 적합성(Goodness-of-fit) 파괴의 핵심 메커니즘
미시체계와 거시체계 간의 정보·자원·정서적 교류가 차단되면서 체계 전체의 자정·적응 능력이 마비됩니다.
2. 지역사회복지/실천적용 시사점
1) 체계 간 커뮤니케이션 복원
사회복지사는 단절된 회로를 잇는 통로(Bridge/Conduit)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정책 아젠다로 올리는 옹호(Advocacy)와, 정책적 지원을 현장 주민에게 피드백하는 중재를 병행합니다.
2) 다중체계 개입(Multi-systemic Intervention)
미시적 상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중시체계(지역사회 기관 네트워크)와 거시체계(조례/행정 시스템)의 반응성(Responsiveness)을 높여 피드백 회로를 재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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