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 모델(Problem-Solving Model)은 1950년대 헬렌 해리스 퍼늘만(Helen Harris Perlman)이 제창한 사회복지 실천 모델입니다. 진단주의의 정서적 사정과 치료주의의 환경 개입을 통합하여, 클라이언트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체로 바라보는 대표적인 통합적·실천적 모델입니다.
퍼늘만은 "삶은 곧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연쇄적인 과정"이라고 보고, 사회복지 실천의 목적을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문제 해결 능력(Problem-solving capacity)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두었습니다.
1. 문제 해결 모델의 4P
퍼늘만은 문제 해결 실천의 핵심 구성요소를 4P로 정립하였습니다. (이후 6P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 사람 (Person) : 도움이 필요한 클라이언트 (문제를 겪고 있으며 문제 해결 능력이 손상되거나 부족한 개인).
- 문제 (Problem) : 클라이언트의 사회적 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현상이나 장애물.
- 장소 (Place) :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기관 (문제 해결을 돕는 공식적·비공식적 기구).
- 과정 (Process) :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협력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전문적인 치료적·행동적 과정.
※ 이후 추가된 2P :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사회복지사), 전달물/자원(Provision, 제공되는 서비스 및 자원))
2. 주요 실천 원칙 및 특징
1) 현재-여기에(Here and Now) 집중 : 클라이언트의 과거 경험보다는 현재 직면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재의 역량에 초점을 맞춥니다.
2) 부분화(Partialization) : 복잡하고 거대한 문제를 관리 가능하고 해결 가능한 작은 단위의 문제들로 나누어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성취감 제공 및 불안 감소)
3) 협동적 파트너십 : 사회복지사는 주도적인 치료자가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이자 조력자(Facilitator) 역할을 수행합니다.
4) 자아 기능의 강화 :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자아(Ego)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3. 문제 해결의 단계적 과정
1) 문제의 명확화 및 부분화 : 클라이언트가 느끼는 표면적·주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가능한 단위로 분할합니다.
2) 원인 및 대안 탐색 : 문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 가용한 자원과 해결 대안을 탐색합니다.
3) 의사결정 및 실행 계획 수립 : 최선의 대안을 선택하고 실천을 위한 행동 계획을 구체화합니다.
4) 실행 및 평가 : 계획한 행동을 실행에 옮기고, 그 결과 및 변화를 함께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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