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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민훈 [칼럼니스트 이민훈] AI 시대, 사회복지사의 새로운 나침반이 될 역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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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는 많은 직업에 변화의 물결을 가져오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 또한 예외는 아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효율성 증대와 새로운 서비스 가능성이 열리는 동시에, 사회복지사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역량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새롭게 역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우선,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으며 AI는 단순 반복 업무나 데이터 분석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복지 대상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안, 서류 작업 자동화, 위기 징후 조기 감지 등 AI가 사회복지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하다.
사회복지사는 AI를 두려워할 대상이 아닌,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클라이언트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다음으로, 공감 능력과 정서적 교류 능력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사회복지사의 핵심 역량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다. AI는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에 따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 사회복지사의 고유한 역할이다. 오히려 AI가 단순 업무를 대신해 줌으로써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관계 형성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윤리적 판단 능력과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 AI 기술은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정보의 오용,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차별, 프라이버시 침해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식하고,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며, 항상 클라이언트의 인권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 능력이 요구된다. AI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할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다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AI 시대는 사회복지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강점인 공감 능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잃지 않는다면, 사회복지사는 기술 발전의 혜택을 클라이언트에게 온전히 전달하며 더욱 전문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다. AI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복지사가 진정으로 집중해야 할 가치와 역량을 더욱 선명하게 비추는 새로운 나침반이 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소개>
-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 시설장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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