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는 대상자의 특성과 문제의 복합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사회복지와 구별되는 여러 가지 고유한 특성을 가지며,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장애인복지의 주요 특성]
1. 다양성과 개별성 (Diversity and Individuality)
장애는 그 유형(신체적, 정신적, 발달적 등), 정도, 발현 시기 등이 매우 다양하며, 동일한 장애를 가졌더라도 개인의 환경, 잔존 능력, 욕구는 모두 다르다. 따라서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며, 개별적인 욕구와 문제 양상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된다.

2. 복잡성 및 종합성 (Complexity and Comprehensiveness)
장애인의 문제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 외에도 교육, 고용, 소득, 사회생활, 이동 등 복합적인 영역에 걸쳐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공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통합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3. 전 생애 주기성 (Life-cycle Perspective)
장애는 특정 연령대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하고 지속된다. 따라서 장애인복지는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변화하는 욕구와 발달 단계에 맞는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특성으로 한다.

4. 권리 중심의 사회적 책임 (Social Responsibility focusing on Rights)
과거의 시혜적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인복지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장애 발생과 그로 인한 사회적 불이익은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며, 국가와 사회가 그 해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5. 역동성 (Dynamism)
장애인의 인권 의식이 향상되고 자기 결정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장애인복지 정책과 서비스는 시대적 상황과 장애인의 욕구 변화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역동적인 특성을 보인다. 이는 탈시설화, 자립생활(IL) 지원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