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뒤낭(Henry Dunant)은 스위스의 사업가이자 인도주의자로, 국제적십자운동의 창시자다. 1901년에는 제1회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적십자 창설의 계기]
1859년, 뒤낭은 사업 문제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가 솔페리노 전투의 참혹한 현장을 목격했다. 수많은 부상병들이 방치되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지역 주민들을 모아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부상병을 치료하는 구호 활동을 펼쳤다.
1.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1862년 『솔페리노의 회상(A Memory of Solferino)』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전시 상황에서 부상병을 돕는 중립적인 구호 단체의 필요성과, 전쟁 시 부상자를 보호하는 국제 협약의 제정을 주장했다.
2. 적십자 창설 및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설립
뒤낭의 제안은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1863년 5명의 스위스 시민이 모여 국제부상자구호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for Relief to the Wounded)를 설립했다. 이것이 바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전신이다. 이듬해인 1864년, 그의 노력으로 제네바 협약이 체결되어 전쟁 시 부상병과 의료진을 보호하는 국제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뒤낭의 인도주의 정신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오늘날의 국제적십자운동의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