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즉 인지(Cognition)는 정보를 획득하고, 저장하며, 활용하는 모든 정신적 과정을 통칭하는 용어로 이는 단순히 '생각하는 것'을 넘어, 지각, 기억, 학습, 문제 해결, 의사결정 등 복잡한 정신 활동을 모두 포함한다.

[사고의 주요 구성 요소]
1. 지각(Perception) : 외부 세계의 감각 정보(시각, 청각 등)를 받아들이고, 이를 해석하여 의미 있는 정보로 만드는 과정이다. 눈으로 보는 글자를 '책'이라는 사물로 인식하는 것이 지각이다.

2. 기억(Memory) : 정보를 뇌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쓰는 능력으로 과거의 경험, 지식, 기술 등을 기억하는 활동이 여기에 속한다.

3. 학습(Learning) : 경험을 통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4. 문제 해결(Problem Solving) :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상황과 목표 사이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사고 과정이다.

5. 의사결정(Decision Making) : 여러 가지 대안 중에서 가장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심리학에서의 사고(인지)]
심리학에서 사고는 개인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특히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심리치료는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사고'가 부정적인 감정(불안, 우울 등)을 유발한다고 본다. 따라서 왜곡된 사고를 바로잡는 것이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사고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