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툼 번영 지수(Legatum Prosperity Index)는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Legatum Institute)가 매년 발표하는 지수이며, 이 지수는 단순히 한 국가의 경제적 부유함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적 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평가 지표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적 질(Economic Quality) : 거시 경제 환경, 생산성, 시장 접근성 등을 평가한다.

2. 기업 환경(Business Environment) : 창업 환경, 노동 시장 유연성, 투자 환경 등을 평가한다.

3. 국가 경영(Governance) : 정부의 효율성, 법치주의, 정치 참여 등을 평가한다.

4. 교육(Education) : 교육 시스템의 접근성, 질, 성과 등을 평가한다.

5. 보건(Health) : 건강 시스템, 질병 및 위험 요인, 기대 수명 등을 평가한다.

6. 안전 및 안보(Safety & Security) : 개인의 안전, 범죄율, 분쟁 및 갈등 등을 평가한다.

7. 개인의 자유(Personal Freedom) : 언론 및 종교의 자유, 개인의 권리, 사회적 관용 등을 평가한다.

8.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 사회적 신뢰, 공동체 의식, 자원봉사 및 기부 문화 등을 평가한다.

9. 자연 환경(Natural Environment) : 환경 정책, 대기 및 수질, 생물 다양성 등을 평가한다.

이 지수는 GDP와 같은 전통적인 경제 지표를 넘어, 한 국가가 얼마나 균형 잡힌 번영을 이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된다. 한국의 경우 종합 순위는 상위권이지만, 사회적 자본 분야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는 등 특정 분야의 약점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