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기술스트레스 예측요인을 다차원적(인구사회학적 요인, 경제적 요인, 건강 및 심리적 요인, 기술적 요인)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국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 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기술스트레스의 예측요인을 검증하고자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기술적 요인을 투입하기 전까지의 모델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이 기술스트레스의 예측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요인을 투입한 최종 모형에서는 심리적 요인의 기술 효능감(-)과 기술적 요인의 기술활용능력(-) 만이 기술스트레스의 예측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의 증가하고 있는 노인의 기술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예측요인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연구적 의의를 가지며, 현대 사회에서 고령자들의 기술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엄사랑, 윤희정, 신혜리 and 김영선. (2023). 노인의 기술스트레스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지역정보화학회지, 26(2), 5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