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론 (Scientific Management)은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W. Taylor)가 20세기 초에 주창한 경영 이론으로, 노동자의 작업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이론은 1911년 그의 저서 《과학적 관리의 원칙(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주요 내용]
테일러는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경영 방식을 비판하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 과학적인 과업 관리 : 개별 근로자의 작업 방식을 주먹구구식으로 정하는 대신, 시간 및 동작 연구를 통해 작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표준화해야 한다.
- 과학적인 근로자 선발 및 훈련: 각 작업에 가장 적합한 능력을 가진 근로자를 선발하고, 표준화된 작업 방식에 따라 훈련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 성과에 따른 보상 : 근로자가 정해진 과업 목표를 달성하면 경제적 보상(성과급)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근로자의 주요 동기가 경제적인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다.
- 경영자와 근로자의 협력 : 경영자는 과업의 계획과 관리 역할을 맡고, 근로자는 계획된 과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과학적 관리론은 산업 시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지만,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요인을 무시하고 노동자를 기계의 부속품처럼 취급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