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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는 식품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생산, 유통, 판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하는 나눔 제도이다.
푸드뱅크는 1967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존 반 헹겔(John van Hengel)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그는 식품 창고에서 버려지는 음식을 보며, 이를 재활용하여 배고픈 사람들을 돕는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푸드뱅크인 세인트 메리스 푸드뱅크(St. Mary's Food Bank)의 시초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푸드뱅크 사업은 1997년 외환위기(IMF)를 계기로 시작되었는데, 당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민간 기업과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남는 식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활동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