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프레드 레케보
이름: 고트프레드 레케보
영문이름: Gotfred Rekkebo
생애: 1911~1993
직업: 의료사회복지사
6.25 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되어 한국 사회복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노르웨이 출신의 사회복지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51년 노르웨이 이동외과 병원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보며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특히 전쟁 이후 결핵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한노협회(Norwegian Korean Association)를 설립하고, 서울 마포에 소아 결핵 환자 치료 병원을 세워 운영했다. 이 병원은 이후 시립마포병원으로 이어진다.
레케보는 한국의 사회복지 교육이 이론에 치우쳐 실용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직접 초보자 과정 강좌를 개설하여 사례 위주의 실무 교육을 진행했고, 이 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국내 최초의 의료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구호단체 USCC의 지원을 받아 의료사회복지사를 고용하고 훈련시키는 등 인적 자원 개발에 힘썼다. 약 10년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 사회복지의 초석을 다졌고, 그의 노력은 오늘날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출문제 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