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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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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 및 사회학에서 호혜(Reciprocity)는 "서로 주고받는다"는 의미로, 개인이나 집단 간에 물질적·정서적 자원을 일방적으로 제공하거나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은혜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균형과 유대를 유지하는 사회적 원리를 말합니다.
인간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도덕적·경제적 규범 중 하나이며, 현대 복지 체계와 지역사회 실천에서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핵심 개념입니다.
1. 사회복지학에서 바라보는 호혜의 유형
인류학자 카를 폴라니(Karl Polanyi)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호혜성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일반적 호혜성(Generalized Reciprocity) :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듯, 당장 눈앞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언젠가 사회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돌아갈 것"이라는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상으로 베푸는 형태 (예: 자원봉사, 기부).
- 균형적 호혜성(Balanced Reciprocity) : 주고받는 가치가 대등하고 명확하게 교환되는 형태 (예: 품앗이, 시간은행).
2.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호혜의 역할
1) 상호부조(Mutual Aid)의 기반
국가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일상 속에서 이웃끼리 어려움을 돕고 나누는 풀뿌리 복지의 근간이 됩니다.
2) 시혜적 복지의 한계 극복
복지 수급자를 수동적인 수혜자로만 두지 않고, 그들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세워 인간 존엄성과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3)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축적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호혜성 규범이 작동하는 사회일수록 신뢰가 두터워지고 사회적 갈등과 고립 비용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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