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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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Paradigm)은 한 시대나 특정 학문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인식의 틀, 시각, 사고 체계, 또는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원래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Thomas Kuhn)'이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1962)》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오늘날에는 사회학, 사회복지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일상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기본 프레임의 변화"를 설명할 때 널리 쓰입니다.
1.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과 패러다임 전환
토마스 쿤은 과학의 발전이 단순히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축적적 과정이 아니라, 기존의 패러다임이 무너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체되는 '단절적이고 혁명적인 과정'이라고 보았습니다.
[정상과학] → [이상 현상 출현] → [위기 발생] → [과학혁명] → [새로운 패러다임]
(기존 틀) (설명 불가) (신뢰 붕괴) (새로운 틀) (패러다임 전환)
1) 정상과학 (Normal Science) : 특정 패러다임 아래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안정적인 단계. (예: 아리스토텔레스의 천체관, 뉴턴의 고전역학)
2) 이상 현상과 위기 (Anomaly & Crisis) : 기존 패러다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들이 지속해서 발견되어 대중과 학계의 신뢰가 흔들림.
3) 과학혁명과 패러다임 전환 (Paradigm Shift) : 세상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 기존 틀을 대체함. (예: 천동설 → 지동설, 뉴턴 역학 →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2. 사회복지학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예시
사회복지학 및 사회정책의 역사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클라이언트와 사회적 위험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끊임없이 진화해 온 과정입니다.
| 시대적 흐름 | 기존 패러다임 | 전환된 패러다임 | 핵심 변화의 요체 |
|---|
| 복지 국가의 역할 | 소극적·잔여적 복지 | 적극적 복지 / 사회투자국가 | 사후에 돈을 주는 '소비적 복지'에서, 인적 자본에 선제 투자하는 '생산적 복지'로 전환 |
| 클라이언트관 | 병리·결함 관점 | 강점 관점 / 역량 강화 | 클라이언트를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자원과 회복탄력성을 가진 주체'로 재정의 |
| 실천 모델 | 신청주의 / 사후 구제 | 선제적 발굴 / 아웃리치 | 위기 발생 후 기다리는 방식에서 빅데이터 기반 선제적 발굴 및 찾복 서비스로 전환 |
| 서비스 전달 체계 | 파편화된 분절 서비스 | 통합치료 체계 / 커뮤니티 케어 | 보건·복지·주거를 개별 제공하던 구조에서 지역사회 중심 원스톱 통합 서비스로 전환 |
3.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이 주는 실천적 함의
1) 인식의 한계 자각 :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쓰고 있는 '패러다임이라는 안경'을 통해 봅니다. 따라서 자신의 선입견이나 기존의 틀이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상시 깨달아야 합니다.
2) 구조적 맥락의 파악 : 개인의 문제를 미시적인 자질 부족으로 몰아가지 않고, 시대를 지배하는 담론이나 제도의 틀(구조적 패러다임) 속에서 종합적으로 읽어내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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