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farechi

찰스 메리엄 인물

상세 설명 👁 42회

찰스 메리엄(Charles Edward Merriam, 1874~1953)은 현대 정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거두이자, '시카고 학파(정치학 분야)'의 창시자입니다.
기존의 정치학이 주로 '법률이나 제도, 국가의 역사' 같은 딱딱하고 형식적인 틀을 연구하던 학문이었다면, 찰스 메리엄은 [실제 살아 움직이는 인간의 정치적 행동과 데이터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학을 과학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1. 정치학 '행태주의 (Behavioralism)'의 아버지
메리엄은 20세기 초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럽식의 전통적·철학적 정치학에서 벗어나 경험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 인간 행동에 주목 : 법 조문이 어떻게 적혀있는지보다, '유지자는 왜 저런 표를 던지는가?', '정치인은 어떻게 권력을 행사하는가?'처럼 인간의 구체적인 '행태(Behavior)'를 심리학적·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2) 학제간 연구의 선구자 : 정치학에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을 접목시켰으며, 그의 제자인 해럴드 라스웰(Harold Lasswell) 등은 훗날 현대적인 '정책과학(Policy Science)'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2. 권력의 상징 조작 : 미란다 (Miranda)와 크레덴다 (Credenda)
찰스 메리엄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유는 그가 정립한 정치 권력의 지배 메커니즘 이론 때문입니다. 그는 국가나 지배자가 피지배자(국민)의 복종과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두 가지 상징 조작 기법을 쓴다고 분석했습니다.
개념방식예시
미란다 (Miranda)국민의 '감성'과 심리에 호소하여 권력을 미화하는 기법국기(태극기 등)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국가 기념일 행사, 광장에 세워진 지도자의 동상, 화려한 군사 퍼레이드
크레덴다 (Credenda)국민의 '이성'과 합리성에 호소하여 권력을 정당화하는 기법'국가에 세금을 내고 법을 지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이롭다'는 법적·제도적 논리, 정치적 이데올로기 교육
3. 실천적 지식인과 진보주의 운동
그는 상아탑에만 갇혀 있던 학자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진보주의 운동에 깊숙이 참여한 정치가이자 정책 자문가였습니다.
- 시카고 시의원으로 직접 출마하여 부패와 싸우는 실천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 루스벨트 대통령 시기에는 연방 정부의 여러 위원회에 참여해 뉴딜 정책의 이론적 기틀을 다지고 국가 기획을 자문하는 '공공 지식인(Public Intellectual)'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의견 나누기 (0)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삭제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