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 서비스를 실천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행동 지침이자 실천 기준입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맥닐(McNeil)과 로스(Ross) 등이 정립한 전통적 원칙과 현대 복지 현장의 실천 원칙을 아우르는 가장 핵심적인 6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사회 주민의 욕구 중심 원칙
1) 사회복지사나 기관이 일방적으로 정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호소하는 구체적인 욕구(Need)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2) 철저한 지역사회 욕구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주민의 수용 능력과 문화적 배경에 맞게 사업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2. 주민 주도 및 자결주의 원칙
1) 지역사회 문제는 외부 전문가가 다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어야(임파워먼트) 한다는 원칙입니다.
2) 복지사는 주도권을 쥐기보다 조력자,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조직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 지역사회의 특수성 및 다양성 존중 원칙
1) 모든 지역사회는 인구 구조, 경제적 수준, 역사적 배경이 각기 다릅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 성공한 복지 모델을 다른 지역에 아무런 수정 없이 그대로 복사해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2) 개별 지역사회의 고유한 특성과 문화적 자산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개별화된 접근법을 씁니다.
4. 조정 및 협력의 원칙
1) 지역사회 내의 복지관, 보건소, 주민센터, 종교 단체, 주민 조직 등 다양한 자원들이 서로 경쟁하거나 중복되지 않도록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연계하고 협력(네트워크)해야 합니다.
2) 협의체를 구성하여 복지 자원의 비효율적인 낭비를 막고 촘촘한 그물망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 구조적·진보적 접근의 원칙
1) 지역사회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게으름이나 불운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나 제도적 모순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사후 약방문식의 단기 구호에 그치지 않고, 불합리한 조례나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옹호(Advocacy) 활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6. 과정(Process) 지향의 원칙
1)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가시적인 결과물(예: 복지관 건립, 후원금 달성)보다, 그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얼마나 단합하고 성장했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2) 주민들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과정' 자체를 복지의 중요한 성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