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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진 인물

상세 설명 👁 19회

오웅진 신부(오웅진 사도 요한, 1945년생)는 대한민국 최대의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의 설립자이자 가톨릭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의 사제입니다.
1. 꽃동네의 시작과 최귀동 할아버지
1976년 사제 서품을 받고 충북 음성군 무극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부임했던 오웅진 신부는, 당시 다리 밑에서 자신도 몸이 아프면서 구걸을 해 다른 눈먼 거지들을 먹여 살리던 최귀동 할아버지를 만나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다."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오 신부는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흙벽돌로 '사랑의 집'을 지어 부랑인들을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의 '음성 꽃동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주요 업적 및 활동
1) 국내 최대 복지시설 구축 : 충북 음성과 경기 가평 등에 대규모 꽃동네를 건립하여 노숙인, 장애인, 아동, 노인 등 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2) 수도회 및 교육기관 설립 : 복지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자매회' 수도회를 창설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톨릭꽃동네대학교(구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를 설립했습니다.
3) 글로벌 복지 확대 :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15개국 이상으로 해외 꽃동네 시설을 넓혀 국제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4) 상훈 : 공로를 인정받아 인촌상(1987), 국민훈장 동백장(1991), 필리핀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부문(1996) 등을 수상했습니다.
3. 논란과 시련
2003년 국고보조금 등 횡령,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로 인해 꽃동네 회장직을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긴 공방 끝에 2008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으며 개인적인 명예는 회복했으나, 대형 복지시설 운영 방식이나 시설 내 자율성 제한 등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계 안팎에서 여전히 다양한 시선과 논쟁이 존재합니다.
현재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설립자이자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이사장 등의 직함을 맡으며 복지·종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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