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설명
본 연구에서는 미혼 여성의 결혼의향, 기혼여성의 출산, 추가출산의향에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이 미치는 효과를 2015년과 2018년의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를 사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실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2015년 이후 3년 동안 미혼 여성의 결혼의향과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의 추가출산의향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둘째, 미혼 여성과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은 취업한 경우 결혼, 출산의향에 긍정적이고,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은 결혼 당시 자가에 거주할 경우 추가출산의향이 더 높았다. 이는 첫 자녀출산 결정에는 취업여부, 첫 자녀 이후 추가출산 결정에는 주거상황이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미혼 여성은 전통적 가족 가치관에 긍정적일수록 결혼의향이 높았지만, 기혼여성의 출산의향에 가치관이 주는 방향은 일관되지 않고 혼재되어 있다. 넷째, 국가의 결혼, 출산, 육아에 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미혼 여성과 기혼여성이 증가하였고, 더 나아가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결혼의향과 추가 출산의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미혼여성과 자녀가 없는 기혼여성에게는 고용안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에게는 현재의 주거안정정책을 보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임병인 and 서혜림. (2021). 여성의 가족가치관과 결혼 및 출산의향. 보건사회연구, 41(2), 12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