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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2019) 추천영화 및 도서

상세 설명 👁 68회

대학교 산악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실패해 눈칫밥만 먹고 있는 주인공 용남(조정석 분).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연회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산악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를 만납니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의문의 테러리스트가 도심 한복판에 살상용 유독가스를 살포하면서 순식간에 도시는 마비됩니다. 가스는 바닥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차오르고, 용남과 의주는 오직 대학 시절 익힌 산악동아리 기술(클라이밍, 매듭법 등)과 주변의 일상용품(쓰레기봉투, 테이프 등)만을 활용해 건물의 옥상과 벽을 타며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복지적 관점 키워드]
1. 지역사회의 구조적 취약성 (개인 및 환경적 차원)
1) 청년 실업과 사회적 고립
주인공 용남(조정석 분)은 대학 졸업 후 오랜 기간 취업을 못 해 집안과 동네에서 눈총을 받는 ‘잉여 인력’으로 취급받습니다. 이는 지역사회가 청년층의 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고립시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줍니다.
2) 도시 공간의 안전 취약성
유독가스가 아래에서부터 차오르는 상황은 고층 빌딩 중심의 도시 구조가 재난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줍니다. 특히 옥상문이 잠겨 있어 대피하지 못하는 상황은 지역사회의 물리적 환경 및 안전 관리(조례, 규제 등)에 대한 사정이 왜 필요한지 극명하게 증명합니다.
2. 지역사회 자원의 사정 (공식 및 비공식 자원)
1) 비공식 자원의 재발견 (역량 강화)
평소에는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용남의 ‘산악동아리 경험’이 재난 상황에서는 지역 주민(가족)을 구하는 핵심적 비공식 자원(역량)으로 전환됩니다. 지역사회복지론에서는 이처럼 주민 개개인이 가진 잠재적 자원을 발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2) 공식 자원의 한계와 배분 문제
구조 헬기(공식 자원)는 한정되어 있어 모든 주민을 한 번에 구하지 못합니다. 영화에서는 학원 건물의 아이들을 먼저 구하기 위해 용남과 의주가 양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한정된 공식 자원을 어떻게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적이고 윤리적으로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줍니다.
3. 주민 참여와 상부상조 (지역사회 역량)
1) 연대와 협력
용남과 의주는 쓰레기봉투, 방독면, 고기 굽는 석쇠, 테이프 등 주변의 일상적인 물건들을 활용해 재난에 대응합니다. 또한, 드론 동호회 회원들이 드론을 띄워 이들의 탈출 경로를 돕고 응원합니다.
2) 시사점
이는 외부의 원조(정부나 지자체)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지역사회 내부의 자원을 조직화하고 주민들이 서로 연대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개발(Community Development)’ 모델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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