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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2018) 추천영화 및 도서

상세 설명

장 감독의 동생 혜정 씨는 13살에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 보내져 18년 동안 그곳에서 생활했다. 장 감독은 동생의 삶을 동생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혜정 씨를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영화는 두 자매가 시설에서 나와 새로운 '어른'의 삶을 시작하는 6개월간의 과정을 담고 있다. 비장애인인 언니와 발달장애인인 동생이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소소한 일상, 사회의 편견, 그리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복지적 키워드]
-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다. 장애인을 시설에 격리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탈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혜정 씨가 시설에서 나와 언니와 함께 살기 시작하는 것 자체가 탈시설화의 과정을 보여준다.
- 발달장애인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는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사회활동, 여가, 관계 맺기 등 온전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 활동지원 서비스 : 영화는 두 자매가 정부의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보여준다. 장애인복지서비스의 한계와 모순을 드러내며, 충분한 사회적 지원이 부재한 상황에서 돌봄의 부담이 개인이나 가족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지적한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 : 단순히 '돕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는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는 시선을 거두고, 우리 모두가 서로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 형제자매의 돌봄(Sibling Care) : 장애인 가족의 돌봄 문제가 주로 부모에게만 집중되어 왔던 기존 논의에서 벗어나, 비장애인 형제자매가 겪는 책임감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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