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의 인구소멸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는 특정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젊은 가임기 여성 인구는 미래의 출산과 인구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들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측정하여 지역의 소멸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다.
[소멸위험지수 계산과 의미]
소멸위험지수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지역의 상황을 평가한다.
1. 1.5 이상 : 소멸 가능성이 낮음
2. 1.0~1.5 미만 : 인구 구조가 불안정하지만 소멸 가능성은 낮음
3. 0.5~1.0 미만 : 주의 단계. 젊은 여성 인구가 고령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상태로, 인구감소 위험이 나타나기 시작함
4. 0.2~0.5 미만 : 소멸 위험 진입 단계. 지역 공동체 기능이 약해질 수 있음
5. 0.2 미만 : 고위험 단계. 사실상 소멸 직전의 상태
만일, 어떤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가 1만 명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만 명이라면, 소멸위험지수는 10,000 ÷ 20,000 = 0.5가 된다. 이는 '소멸 위험 진입 단계'에 해당하여, 젊은 인구 유입이 없으면 미래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멸위험지수의 한계]
소멸위험지수는 인구소멸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지만, 몇 가지 한계점도 있다.
1. 인구 구조의 단순화 : 모든 연령대의 인구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특정 연령대(20~39세 여성, 65세 이상 인구)에만 초점을 맞춘다.
2. 인구 변화 요인 미반영 : 인구 이동, 경제 상황, 사회 정책 등 인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요인을 모두 고려하지 못한다.
3. 성별 불균형 : 여성 인구를 기준으로 하여 남성 인구의 역할을 간과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멸위험지수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