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증주의(Falsificationism)는 과학적 지식이 어떻게 진보하는지에 대한 이론으로 칼 포퍼는 과학 이론이 증명(verification)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반증(falsification)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개념]
1. 과학과 비과학의 구분 : 포퍼는 어떤 이론이 과학적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검증 가능성'이 아닌 '반증 가능성'에 있다고 보았다. 아무리 많은 사례로도 이론을 완전히 증명할 수는 없지만, 단 하나의 반례만으로도 이론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 : "모든 백조는 하얗다"는 이론은 아무리 수많은 흰 백조를 보더라도 완전히 증명될 수 없지만, 검은 백조 한 마리만 발견되면 즉시 반증된다.】
2. 과학의 발전 과정 : 포퍼에 따르면 과학은 귀납법처럼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대담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반증하기 위한 엄격한 실험과 관찰을 통해 잘못된 이론들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살아남은 이론은 일시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간주될 뿐, 언제든 반증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포퍼의 반증주의는 과학적 지식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과학이 '참'을 증명하는 과정이 아니라 '거짓'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기존의 논리적 실증주의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