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설명
조선 태종 때 설립된 명통사(明通寺)는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관청이었으며, 최초의 장애인 단체로 여겨지고 있다.
1. 직업 보장
시각장애인들이 점복(占卜), 독경(讀經) 등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리했다. 이들은 단순한 민간인이 아니라 국가로부터 녹봉을 받는 전문 직업인으로 인정받았다.
2. 자체적인 관리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조직을 운영하고, 신규 인력 양성부터 직업 윤리 관리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 사회적 지위
명통시 소속 시각장애인 중에는 왕실 의례에 참여하는 관현맹인(管絃盲人)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 이들도 있었다. 이는 당시 사회가 장애를 단순히 결함으로 보지 않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명통시는 시각장애인이 국가 복지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업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선진적인 제도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