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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병원

한노병원은 우리나라 의료사회복지 초기 역사와 깊이 연결된 기관이다.

1. 설립 배경
-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결핵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였고 전쟁으로 주거·위생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노동자(勞動者)와 빈민층이 결핵에 특히 취약했다.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 선교단체와 국제원조기관이 지원에 나섰다.

2. 설립
- 1958년, 대한결핵협회와 외국 원조단체(특히 독일 계열 루터교 디아코니아 기관(Diakon) 지원) 협력으로 설립된 정식 명칭 '한노(韓勞)병원'은 '한국 노동자 병원'의 의미다.
- 주로 결핵 환자 진료와 가족 지원에 중점을 두었으며, 단순한 의료 제공을 넘어 사회사업적 접근을 강조했다.

3. 의료사회복지 실천의 시작
- 병원 설립과 함께 사회사업실(Social Work Department)이 설치되었는데, 당시 사회사업가 레케보(Rekebo)가 주도하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직업재활, 가정방문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이는 한국에서 체계적인 의료사회복지 실천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4. 이후 발전
- 한노병원은 점차 지역사회 보건·복지와 연계된 활동을 강화하여 한국 의료사회사업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후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원주기독병원 등으로 의료사회복지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늘날의 한노병원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노병원의 역사적 의미]
한노병원은 비록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우리나라 의료사회복지 분야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다.
- 한국 의료사회복지의 교과서 : 한노병원은 많은 의료사회복지사들에게 현장 교육의 장이 되었고, 병원 내 사회사업실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으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 경험과 실천 모델은 한국 의료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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