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보건소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기관이다. 치매 예방부터 진단, 상담,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치매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역할 및 서비스]
치매안심센터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1. 치매 조기 검진 및 진단
- 선별 검사 : 간단한 설문지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한다.
- 정밀 검진 : 선별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협력 병원과 연계하여 신경인지 검사, 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CT, MRI) 등 정밀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2. 치매 환자 등록 및 관리
-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를 등록하여 정기적인 상담과 건강 상태 관리를 돕는다.
-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의 필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와 연결해준다.

3. 인지 강화 및 예방 프로그램
정상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지 자극 훈련,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
- 치매 환자 가족 지원 :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상담, 교육,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여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덜어준다.
- 쉼터 및 카페 등 가족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종 예방 및 찾기]
- 배회 감지기(GPS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실종 시 경찰과 연계하여 환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며, 누구나 가까운 지역의 보건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