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주간보호시설과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량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관련 사이트 링크성인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활동의 제한과 사회참여에 제약이 커지면서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여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주간보호시설, 주간활동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서비스 이용과 참여율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인지이론에 기반하여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보호시설 이용과 주간활동서비스 참여가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프로그램 유형과 성별에 따른 관계의 차이를 탐색하는 데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주간보호시설(n=9)과 주간활동서비스(n=17)를 이용하는 26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목적표집법을 사용하여 모집하였고, 연구자가 각 기관에 총 2회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GENEAtiv 가속도계 사용하여 참여자의 신체활동량을 수집하였고, 3점 척도 기반 지필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기효능감, 삶의 질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26 Version) 기반 PROCESS 프로그램 4번 모델과 7번 모델을 이용한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분석 결과 참여자의 자기효능감은 신체활동량과 삶의 질 사이에서 유의미한 매개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프로그램 유형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기효능감은 성별에 따라 신체활동량과 삶의 질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28, BootSE=.17, 95% BootCI: .02∼.63). 본 연구 결과는 주간보호시설과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성인 여성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량은 자기효능감을 통해 그들의 자율성 및 자아감 관련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윤수 and 진주연. (2022). 주간보호시설과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량과 삶의 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한국특수체육학회지, 30(3), 7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