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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당사자주의

장애인당사자주의는 장애인복지와 인권 운동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이념입니다. 이 사상은 장애인과 관련된 모든 논의, 정책, 서비스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그 핵심 철학은 "우리 없이, 우리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마라" (Nothing About Us Without Us)는 슬로건에 압축되어 있다.

[장애인당사자주의의 이해]
장애인당사자주의는 과거 장애 문제를 개인의 결함으로 보고 의사나 치료사 등 비장애인 전문가가 장애인의 삶을 결정하고 관리하던 의료적 모델과 전문가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이 이념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과 선택권을 가진 주체임을 천명한다.

1. 주체성과 자기 결정권 강조
이 이념에 따르면, 장애인은 더 이상 시혜나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장애인의 삶의 문제, 즉 교육, 고용, 거주, 이동, 사회 참여 등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식과 경험은 해당 문제의 당사자인 장애인에게 있다. 따라서, 장애인은 자신의 삶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권리를 갖는다. 이는 장애인이 소비자 주권을 행사하며 서비스를 선택하고 통제하는 자립생활 운동의 철학적 기반이 된다.

2. 사회적 모델의 실현
당사자주의는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 결함이 아닌, 사회적 장벽과 차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는 사회적 모델을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개개인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회 구조와 환경을 변화시키고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는 데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장애인 운동의 동력
이러한 당사자주의는 시설에 격리되어 살던 중증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자립을 요구하고, 이동권 투쟁과 같은 적극적인 권리 옹호 활동을 전개하는 동력이 되었다. 즉, 장애인당사자주의는 단순한 복지 이념을 넘어, 장애인의 해방과 완전한 사회 참여를 지향하는 정치적, 사회적 운동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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