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노인의 스포츠활동 가치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역량의 매개적 역할을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 경북에 거주하며 장애인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노인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노인 3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6.0 Program과 Amo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애노인의 스포츠활동 가치인식 중 사회적 및 신체적 가치인식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디지털역량 중 이용동기와 성과가 사회적 및 신체적 가치인식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는 지역적으로 제한된 표본과 횡단적 연구설계 등 제한점을 가지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표본을 대상으로 종단적 접근을 통해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value of sports participation and life satisfaction among older adults with disabilities,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role of digital competence in this process. The study targeted older adults with disabilities registered with disability associations and residing in Busan, Ulsan, Gyeongnam, and Gyeongbuk, and surveyed 329 individuals currently participating in community sports activitie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6.0 and AMOS 26.0. The results showed that perceived social and physical values of sports activities significantly influenced life satisfaction. Furthermore, among the components of digital competence, usage motivation and perceived outcomes were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value (social and physical) and life satisfaction. However, this study has limitations such as a regionally restricted sample and a cross-sectional design. Therefore, future research should adopt a longitudinal approach with a broader sample to enhance the generalizability of the findings.

[조건상, 박진우 and 곽상원. (2025). 장애노인의 스포츠활동 가치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역량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웰니스학회지, 20(3), 387-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