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Empowerment)는 개인, 집단, 지역사회가 자신의 삶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통제력을 갖게 되고, 자신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Power)을 증가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클라이언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둔 사회복지 및 심리학의 핵심 개념이다.

[역량강화 모델의 실천 원칙]
사회복지 실천에서 역량강화 모델을 적용할 때 사회복지사는 다음 원칙에 따라 클라이언트를 돕는다.

1. 협력적 관계 형성 : 전문가와 클라이언트 간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다.

2. 잠재력 인정 및 자원 확인 :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부 및 내부 자원을 함께 탐색하고 인정한다.

3. 목표 설정의 주도권 부여 :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욕구와 선호에 따라 목표를 직접 설정하도록 돕고, 사회복지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지원한다.

4. 권리 옹호 및 자원 연결 : 클라이언트가 부당한 사회적 제약이나 차별에 직면했을 때 옹호자 역할을 수행하며, 필요한 사회적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환경의 통제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