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유발은 클라이언트(서비스를 받는 사람)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한 의지를 갖도록 돕는 사회복지 실천의 핵심 과정이다. 이는 단순히 조언이나 설득을 넘어,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에 나서도록 내면의 힘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기 유발의 중요성]
1. 변화의 주체 : 동기 유발은 클라이언트를 수동적인 도움의 대상이 아닌, 변화의 능동적인 주체로 만든다. 사회복지사가 일방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다.

2. 지속 가능한 변화 : 외부에 의한 강제된 변화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동기 유발을 통해 스스로 시작한 변화는 클라이언트의 내면에 뿌리 내려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3. 긍정적 자기 효능감 증진 :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클라이언트가 다음 문제에 직면했을 때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주요 기법]
사회복지사는 동기 유발을 위해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다.

1. 동기강화상담(Motivational Interviewing) : 클라이언트의 양가감정(변화를 원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을 탐색하고, 변화에 대한 내면적 동기를 강화하도록 돕는 상담 방식이다.

2. 강점관점(Strengths Perspective) :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가 가진 강점, 자원, 잠재력에 집중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가능성을 함께 발견한다.

3. 수용과 공감 : 클라이언트를 비판 없이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그의 입장에서 감정을 이해하며 깊이 공감하는 것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동기를 유발하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